과기정통부,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세계적인 핵심 인재 육성에 박차

국내 정보통신기술 석·박사생 대상 해외 유수의 대학·기업 등과 공동연구·파견 추진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해외 유수의 대학·연구소·기업 등과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석·박사생들을 공동 연구·파견해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2022년 글로벌 핵심인재양성지원사업’ 지원과제를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14개 과제에서 66명의 석·박사생을 선발해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예일대·퍼듀대·마이크로소프트(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기업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6개월 이상 해외에 파견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인재 집중 양성 계획(2019~2023년)’에 따라 3개 부처(과기정통부, 산업부, 복지부) 합동으로 5년간 핵심 인재 2,250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이다. 각 부처별로 살펴보면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분야 △산업부는 미래자동차·드론·에너지 신산업 등 분야 △복지부는 정밀의료·신약·의료기기 개발 등 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2019.~2021.) 514명의 국내 청년 연구자들이 전 세계 59개 대학, 8개 국책 연구원, 2개 글로벌 기업 연구소들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저명한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 주관 학술대회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미국 대학우주연구협회(URSA)에 가입하는 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사업 참여 이후에도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로 도약하고, 초격차 전략기술을 육성하는데 절실한 것이 고급 인재 양성”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확대와 개편을 통해 필요한 분야에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 지원 사업으로 선발된 14개 과제는 5월 중으로 연구 수행을 시작하고, 세계 각지에서 파견연구를 본격 수행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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