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영역 확대
EITM 비전 하의 IT 통합 관리 통해 생산성 향상
CA(사장 존 스웬슨 www.ca.com)는 9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와일리 테크놀러지(Wily Technolog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존 스웬슨 사장은 “애플리케이션 관리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인프라까지 IT 환경의 모든 분야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 요소이며, CA의 전사적 IT 관리(EITM) 비전을 실현하는 도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인수와 관련해 그는 “와일리의 인수는 CA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각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메인프레임에서 분산 환경까지 포함하는 각종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IT 자산 및 유저 관리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회사가 되는 데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와일리 테크놀로지는 고객과의 거래 중에도 실시간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DB서버에 이르기까지 엔드-투-엔드 통합 뷰 기능을 제공하고 IT 조직이 주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상태 및 가용성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와일리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솔루션은 IT 관리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의 지연 및 장애를 미리 감지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돕고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 성공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철저히 평가해 향상된 고객 서비스와 높은 IT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와일리는 가트너가 발표한 매직 쿼더런트의 '2005 J2EE 애플리케이션 서버 관리'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가트너의 올 7월 자료에 따르면, 라이선스 제품을 대상으로 한 '세계 애플리케이션 관리 시장'은 2007년에 1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고, 2009년에는 13억 5천 5백만 달러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CA 관계자은 “와일리 인수는 3개월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인수 완료 후 와일리는 CA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관리 사업부의 와일리 테크놀러지 부서로 운영될 것”이라며 “와일리 CEO 딕 윌리엄스는 CA에 합류하여 해당 부서를 총괄하고, CA는 와일리의 직원 대부분을 흡수할 계획이며, 인수 완료 30일 후에 통합 제품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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