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보험공단 직원이라고 사칭해 보험료환급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화를 통해 공단 직원이라고 속여 보험료를 환급해주겠다며 계좌번호를 알아낸 뒤 돈을 빼내가는 사기사건이 늘어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기사건의 수법은 피해자가 계좌번호를 알려주면 오류로 인해 입금이 되지 않으니 인근 현금인출기에 통장을 넣고 불러주는 대로 번호를 누르게 해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방식이었다.
또한 국민연금관리공단도 최근 국민연금 환급을 사칭한 사기사건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법은 건강보험 환급 사기와 거의 유사하다.
보험공단 관계자는 “반환금 등을 지급할 때는 가입자가 공단에 지급청구서와 본인의 예금 계좌번호를 들고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하고 소액일 경우는 전화로 청구하나 계좌번호는 금융결제원 전산망을 통해 공단이 직접 확인한다”면서 가입자들의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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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민권기자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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