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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PC·모바일 보안위협 트렌드 살펴보기
  |  입력 : 2013-08-1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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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보안사고 발생 및 다양한 인터넷 뱅킹 악성코드 등 악용 


[보안뉴스 김경애] 올 상반기 PC와 모바일 보안위협 가운데는 어떠한 것들이 부각됐을까?

이와 관련 안랩 측은 △정부기관, 언론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보안사고 발생 △메모리 패치 기능을 이용한 인터넷 뱅킹 악성코드 출현 △국내 소프트웨어 대상 제로데이 취약점 증가 △한국적 특색이 강해지는 모바일 악성코드 △파밍과 결합된 온라인 게임 계정정보 탈취 악성코드 △자바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취약점의 지속적인 악용 △국가간 갈등을 유발하는 인터넷의 사이버 첩보전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을 꼽았다.

또한,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해서는 △모바일 악성코드 급증 △정보 유출 및 과금 유발 트로이목마 다수 △사용자 과금 유발 악성 앱 최다 △국내 스마트폰을 노린 악성코드 활개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정부기관, 언론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보안사고 발생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3.20, 6.25 사이버테러의 두 차례 대규모 보안사고는 정부기관, 언론사 및 금융기관들과 같이 사회 기반이 되는 산업들이 주 공격 목표가 되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공격 기법 면에서는 서로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


3.20사이버테러의 경우 감염된 시스템의 정상적인 가동 방해 및 데이터 파괴를 위해 디스크의 MBR(Master Boot Record)과 VBR(Volume Boot Record)을 특정 문자열로 강제 덮어쓰기를 수행하는 악성코드 유포가 가장 큰 목적이었다.


그러나 6.25 사이버테러는 시스템의 정상적인 가동과 데이터 파괴 목적의 악성코드 유포와 함께 국내의 정치단체와 정부기관 웹사이트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공격을 함께 병행한 것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2) 메모리 패치 기능을 이용한 인터넷 뱅킹 악성코드 출현

지난 6월 발견된 온라인 게임 사용자 정보 유출 형태의 악성코드는 기존에 발견되지 않았던 국내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 대한 정보 유출 기능이 추가됐다. 처음 발견된 인터넷 뱅킹 사이트 공격 방식은 개별 금융권 웹사이트에서 설치되는 고유한 보안 모듈들에 대한 메모리 패치를 수행해 정보 유출이 발생한다. 이러한 공격 기법은 정상적인 인터넷 뱅킹 이용 과정 중 정보 유출이 발생하므로 사용자가 인지하는 것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3) 국내 소프트웨어 대상 제로데이 취약점 증가

몇 년 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한 취약점과 이를 악용한 악성코드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가속화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에 많이 쓰이는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이 발견 △동영상 플레이어 프로그램에서 취약점이 보고돼 업데이트가 권고 △ 국내의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이용 △문서관련 프로그램(워드 및 PDF)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 발생 등이 있다.


(4) 한국적 특색이 강해지는 모바일 악성코드

올 상반기에는 한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공격 대상으로 한 악성코드가 다수 발견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액결제 서비스가 한국 내에서 활성화되어 있으며, 그 방식이 주민번호, 이름 및 전화번호를 이용한 1차 인증을 거친 후 그 결과로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OTP(One-Time Password)를 입력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서비스의 특징을 잘 이해한 모바일 악성코드 제작자가 한국 내 모바일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5) 파밍과 결합된 온라인 게임 계정정보 탈취 악성코드

개인정보를 탈취하기 위한 공격이 활발했다는 점도 눈에띈다.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개인정보 탈취 형태의 악성코드는 인터넷 뱅킹 정보를 탈취하는 형태와 온라인 게임 계정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뱅킹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와 온라인 게임 계정 탈취형 악성코드가 결합해 금전적 이득을 극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6) 자바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취약점의 지속적인 악용

이번 상반기 취약점 위협의 특징은 MS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어도비(Adobe)사의 플래시 플레이어(Flash Player)와 아크로뱃 리더(Acrobat Reader), 오라클(Oracle)사의 자바(Java) 등 시스템이 아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발생하는 취약점들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이 중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자바 애플리케이션 취약점은 2013년 상반기 동안 보고된 취약점 수 면에서도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단연 압도적이었다.


이러한 취약점들은 웹에 접근하는 사용자 PC를 공격 타깃으로 삼는 웹 공격 툴킷(Web Exploit Toolkit)에서 빠지지 않고 적극 활용되는 주요 아이템이기 때문에 정식 보안 업데이트 및 보안 솔루션을 통해 지속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7) 국가간 갈등을 유발하는 인터넷의 사이버 첩보전 수면 위로

2013년 상반기는 소문과 의혹만 무성했던 국가간 사이버 첩보 행위가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갈등 양상을 보였다.


뉴욕타임즈는 2012년 10월 중국 원자바오 총리 일가의 재산 보도 후 4개월 간 중국 해커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당했다고 지난 1월 30일 보도했다. 또한 뉴욕 타임즈는 미국 보안 업체 맨디언트(Mandiant)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정보 유출 사고의 배후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61398 부대가 있다고 지난 2월 19일 보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상반기 모바일 보안 위협 동향으로는 △모바일 악성코드 급증 △정보 유출 및 과금 유발 트로이목마 다수 △사용자 과금 유발 악성 앱 최다 △국내 스마트폰을 노린 악성코드 활개등이 보안 위협으로 부각되고 있다. 

 ▲ 악성코드 유형별 접수량


특히, 그 가운데 상반기 동안 접수된 악성코드 유형은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하거나 사용자 모르게 과금을 유발하는 유형의 트로이목마가 가장 많이 발견됐다.


또한, 다양한 유료 앱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는 것처럼 사용자를 유혹해 과금을 발생시키는 Android-Trojan/FakeInst가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앱이 실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광고가 실행되는 다양한 PUP가 상위 10개의 진단명 중 6건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상반기에는 15종의 악성코드가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파됐으며, 12종의 악성코드가 새로 발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악성코드 중 11종이 변형 생산되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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