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분야 첫 국가기술자격...전체 응시인원 가운데 합격률 2%
[보안뉴스 김지언] 지난 13일, 제1회 정보보안기사·정보보안산업기사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번 시험은 총 7,500여명의 응시자 중 단, 156명이 합격하여 약 2% 정도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평균 10%의 합격률을 보였던 정보보호전문가(SIS : Specialist for Information Security)와 비교해 매우 낮은 합격률이나, 응시자가 대거 몰린 만큼 SIS의 지난해 합격자 수(1급 25명, 2급 31명)보다 각각 2~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 정보보안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응시자수 합격자수 합격률 응시자수 합격자수 합격률 필기 6,491 2,268 34.94% 974 282 28.95% 실기 1,802 53 2.94% 221 103 46.61%
[자료 : 한국인터넷진흥원]
최근 디도스(DDoS) 공격, 지능형지속(APT)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보안위협이 증가하면서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금융, 통신, 일반 기업체 등 민간부문에 이르기까지 정보보안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시점에 국가에서 공인한 정보보안 전문가 배출은 각종 인터넷 침해사고 환경으로부터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보보호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보보안 국가기술자격 제도의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하여 국내 정보보안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정보보안기사 및 정보보안 산업기사 필기시험 원서는 오는 9월 23일~9월 27일까지 홈페이지(www.kisq.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은 6회차부터 20회차까지의 정보보호전문가(SIS) 자격증 보유자가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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