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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고속 블록 암호화 LEA 공모전 시상식 열려
KAIST·국민대·부산대, 공모작 최우수상 수상
[보안뉴스 민세아] 지난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암호포럼(의장 이임영)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암호의 역할’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량 고속 블록 암호화 기술인 LEA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LEA 공모전 수상자 단체사진
이번 공모전에서는 KAIST(전산학과 류원하), 국민대학교(금융정보보안학과 황누리, 송행권, 이재준, 권태연, 최현덕, 김도원), 부산대학교(정보컴퓨터공학부 김호원교수, 서화정, 김지현, 서한주)에서 제출한 공모작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LEA 공모전은 CPU, OS, 구현 언어 등의 환경에 적합하도록 다양한 구현방법을 활용해 LEA를 최적화하고, 다양한 환경·용도의 보안제품 암호화에 LEA를 탑재,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와 관련 부산대학교 서화정 씨는 “LEA는 암호화 알고리즘의 구조가 AES에 비해 간단하다”며, “기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쉽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황누리 씨는 “평소 암호학과 정보보안 분야에 관심이 많아 관련 소식을 계속 접하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LEA(Lightweight Encryption Algorithm)는 2012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효율성을 제공하는 128비트 블록암호 알고리즘이다. 이는 국제 표준 블록암호인 AES에 비해 1.5배에서 2배의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블록 암호에 대한 모든 공격에 안전하도록 설계됐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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