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군, 금융, 정부, 산업 등 대비 필요
▲ 21일 트위터에 올라온 북한의 불안정한 네트워크 현황[출처: 트위터]
[보안뉴스 김지언] 북한의 인터넷망이 미국의 공격에 의해 다운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북한의 보복공격에 대한 국내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북한발 사이버전에 관련해 오랜 기간 연구한 한 전문가는 “북한의 인터넷망이 마비된 시기와 맞물려 갑자기 소니픽처스 해킹조직과 한국수력원 해킹조직의 움직임이 수면 아래로 사라졌다”며 “이들 두 조직이 모두 북한 해커조직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인터넷망 마비가 소니픽처스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북한의 보복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국내 역시도 북한의 보복공격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어 그는 “북한은 우선적으로 인터넷망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 다음, 보복공격 등 추가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보복공격의 화살을 우리쪽으로 돌릴 수 있는 만큼 국내 금융, 산업, 언론, 군, 정부망 등도 디도스 공격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지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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