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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스미싱, 올해 들어 지능형으로 진화중
  |  입력 : 2017-04-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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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나 공인인증서 정보 노려
사회공학적 기법과 차단 우회기술 접목


[보안뉴스 성기노 객원기자] 최근 들어 스미싱 주의보가 다시 발령됐다. 한동안 주춤하다 지난 4월 초부터 ‘신용카드 해외 결제 승인 완료’라는 메시지로 해외직구족을 현혹하는 지능적인 공격이 출현하는 등 스미싱 공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 iclickart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스마트폰의 문자메시지를 악용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해커가 보낸 메시지의 웹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깔리게 되고, 해커는 이를 통해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원격 조종하게 된다.

스미싱의 대표적인 예로는 이벤트 당첨이나 신용등급 변경, ‘무료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등의 메시지를 보내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유도하거나 악성코드가 내장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감염시킨 후,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빼내는 것을 들 수 있다. 획득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게임사이트에서의 아이템 구매나 사이버머니 결제 등 소액결제를 통해 돈을 빼간다. 해커가 아예 스마트폰을 원격 조정하는 첨단수법까지 등장하고 있다.

최근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에서 이뤄진 스미싱 공격 시도는 약 23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100만건 이상의 스미싱 공격이 시도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20% 가량 증가한 수치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지능형 스미싱’ 수법도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나 백신 앱을 깔아도 앱의 자동차단 기능까지 교묘하게 피해가며 이용자들의 돈을 노리고 있다. 이런 지능형 공격기법을 막기는 상당히 어렵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해 12월 발생한 ‘쿠팡 스미싱’ 사건을 꼽을 수 있다. 이 사건은 특수기호를 삽입한 형태의 공격을 했다는 점이 특이했다. 탈취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쿠팡 가짜 아이디를 생성한 뒤 결제 취소를 거듭 반복하며 결제 대금을 빼돌렸다. 1인당 수십만원의 피해를 입은 사람이 30여명에 달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요즘 해외직구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스미싱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부분의 해외 쇼핑 사이트는 국내의 보안 시스템보다 결제 과정이 상당히 간편한 편이다. 특히 결제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하면 이후에는 별다른 보안 장치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때문에 한번 해킹이 되면 연쇄적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스미싱 공격자는 해외직구족이 결제가 제대로 됐는지 불안해하는 점을 악용해 ‘신용카드 해외 결제가 승인됐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면, 갑작스러운 카드 결제 문자에 놀란 사용자가 사용 내역 확인을 위해 첨부된 주소(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한다. 이 주소에 접속하면 정교하게 꾸며진 ‘카드결제 내역조회’ 화면이 나타나고, 내역 조회를 위해 ‘승인 내역조회‘라는 이름의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이 악성앱은 특정 카드사의 신용카드 거래 시 자주 사용되는 ‘모바일결제 ISP’ 앱의 아이콘을 도용하고 있어, 사용자가 더욱 의심 없이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설치된 악성앱을 실행하면 카드 승인 내역조회를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카드번호, CVC번호,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 각종 금융 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화면을 보여준다. 이 화면에 속은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는 사용자 스마트폰 내 특정 폴더에 파일 형태로 저장되며, 해커로부터 명령을 받으면 언제든지 저장된 파일을 해커에게 전송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된다. 

이렇게 스미싱 공격 수법도 소액결제 유도나 모바일 뱅킹 금융정보 탈취에서 신용카드와 공인인증서 정보를 노리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알 수 없는 앱은 설치하지 않는 편이 좋고, 의심 가는 문자메시지는 아예 클릭을 하지 않는 게 좋다.
[성기노 객원기자(kin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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