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안 엑스포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개인정보보호 페어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스마트팩토리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  INFO-CON
Home > 전체기사
[취임 첫 인터뷰] 국방부 권혁진 정보화기획관
  |  입력 : 2018-01-23 11:48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국방부 권혁진 정보화기획관, 12월 임용 이후 첫 언론 인터뷰
“잘 싸우는 군대, 이기는 군대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지난해 8월, 미국 행정부는 국방부 전략사령부 산하의 사이버사령부를 독자적인 통합전투사령부로 격상했다. 당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격상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작전을 강화하고 미국 국방을 강화할 기회가 더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이 같은 결정은 군의 사이버 역량이 국방과 직결되는 시대가 왔다는 사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사이버 국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기,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우리나라의 사이버 국방을 위한 정책의 책임자는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이다. 국방부는 지난 12월 11일 실·국장급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권혁진 당시 한국국방연구원(KIDA) 책임연구위원을 정보화기획관에 임용했다. 30여년 국방 연구를 수행하고 한국국방연구원 정보화 연구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방 정보화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그를 보안뉴스가 직접 만나 취임 소감을 들었다. 인터뷰는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진행됐다.

▲국방부 권혁진 정보화기획관 [사진=정보화기획과]


정보화기획관으로 취임하신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부터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쟁의 양상은 계속해서 변화해 왔습니다. 예전엔 진지전(陣地戰)이나 대규모 살상전(殺傷戰)의 형태로 전쟁이 진행됐다면, 이젠 드론이나 로봇을 활용한 전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현대의 전쟁은 정보화에 의한 전쟁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 군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 따라옵니다. 현재 군의 예산은 줄어들고 있고, 복무기간도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예전처럼 물량을 쏟아서 군의 역량을 키울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정보화’는 전쟁의 수단이면서 개혁의 방편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보화가 중요한 때에 정보화기획관으로 취임한 데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국방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국방연구원에서 30여년 근무하셨습니다. 이때의 경험이 현재의 직무에 어떻게 기여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정책을 연구한다는 것은 문제 하나의 뿌리를 뽑는다는 것과 같습니다. 즉, 어떤 분야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는 의미입니다. 국방 연구의 전부를 했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때의 제 경험을 현재 정보화기획관으로서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방 정보화라는 환경적인 변화에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게 국방 정보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올해 국방정보화 예산 가운데 정보보호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게 책정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보보호 예산만 떼놓고 보면 적게 책정됐다고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통신료 등 경직성 예산이나 경비를 제하고 정보보호라는 목적에 의해 운용되는 비용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국방부 정보화기획과는 앞으로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논리를 구축하고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군의 사이버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 하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잡아나간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수한 인력을 많이 영입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의 사이버 역량 강화라는 목적도 달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한 여러 제언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정보화기획관은 예하에 △정보화기획담당관 △소프트웨어융합정책담당관 △정보화기반체계담당관 △사이버정책담당관 △사이버대응기술팀 등을 두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이버 보안을 주로 담당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사이버 보안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사이버대응기술팀입니다. 사이버대응기술팀에서 백신 사업이나 취약성 분석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이버 전략에 따라 역할을 구분하고 배분하는 건 사이버정책담당관의 관할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방정보화 수준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국방정보화 기반 수준은 단연코 우리나라가 1위입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선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합니다. 향후 우리나라가 5G 표준을 어떻게 잡아나갈지에 따라 뒤처질 위험도 있지만 현재로선 정보화 기반 수준은 우리나라가 1위입니다. 우리 군이 목표로 하는 ‘국방개혁 2.0’의 경우도, 우리나라의 첨단 ICT 기반을 활용해서 스마트한 군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국방 개혁의 관점에서 국방정보화를 잘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이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화기획관으로서 꼭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잘 싸우는 군대,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보화기획관실에서 할 수 있는 과제들을 찾는 것, 그리고 의사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정보화 사업의 프로세스를 개선해서 마음 아픈 분들이 없도록 하는 것, 정보화의 기능과 역할을 잘 정립해서 표범 같은 군대를 만드는 것에 기여하는 것이 제 큰 바람이자 목표입니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5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WD 파워비즈 2017-0305 시작비츠코리아 파워비즈시작 2017년7월3일
설문조사
오는 7월부터 근로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되는 조치가 점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이번 조치가 보안종사자들과 보안업계에 미칠 영향은?
보안인력 확충과 워라벨 문화 확산으로 업계 근로여건 개선
보안인력 부족, 인건비 부담 상승으로 업계 전체 경쟁력 약화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