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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및 화재감시용 보안 시스템 6종 비교 체험
  |  입력 : 2018-04-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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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도 화재도 이젠 CCTV로 감시한다
한화테크윈·원우이엔지·금성보안 등 국내 시장 선도
보쉬·엑시스·플리어시스템 등 글로벌 업체 적극 뛰어들어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올해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매 주말마다 화재가 발생하다시피 하고 있다. 특히,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 화재는 많은 인명 피해를 일으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그 어느 때보다 고조시킨 사건이었다.

[사진=iclickart]


다른 재난도 마찬가지지만 화재는 특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예방과 조기 진압이 관건이다. 최근에는 이를 위해 산불과 화재용 영상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러 화재 중 특히 터널 화재는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연결될 수 있어 터널 안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이 점차 의무화되는 추세다. 이처럼 산불과 화재를 감시하기 위한 영상보안 시스템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본지가 찾아봤다(순서- 회사명 가나다순).

금성보안… 영상분석 화재감시 시스템

[사진=금성보안]

금성보안은 CCTV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감시 장소의 침입자와 분실물을 파악하는 방범 기능은 물론 화염이나 연기를 감지해 화재 여부까지 판단하는 방재 시스템을 선보였다.

금성보안의 ‘영상분석 화재감시 시스템’은 이미 구축된 영상보안 시스템이나 별도의 영상보안 시스템을 통해 얻은 영상 데이터를 분석, 방범기능과 초기 화재를 감지해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화재의 경우 실시간으로 입력되는 영상의 변화를 기반으로 화염과 연기 특성을 검출한다.

배경 영상과 현재 영상 간의 변화 영역을 추출한 뒤 변화 영역이 화염이나 연기의 특성을 갖고 있는지를 파악해 화재 발생을 감지하는 기법을 사용한다. 금성보안의 이 제품은 방범 감시를 목적으로 하는 장소에 설치해 평소에는 일반 보안 카메라처럼 사용하다 영상분석을 통해 연기나 불꽃을 인식하면 관리자에게 경보를 발령하는 지능형 통합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방범과 방재가 동시에 필요한 공공기관이나 문화재, 터널, 공항, 선박, 일반건물 등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각종 침입과 재난을 파악해 경보를 발생하므로, 출입통제 시스템, 방송 시스템, 주차관제 시스템 등과 연동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보쉬 CCTV, 관악구 삼성산 화재 잡았다!

[사진=보쉬 시큐리티시스템즈]

지난해 여름 2차례의 산불이 관악구 삼성산에 발생했다. 이때 산불을 감지한 CCTV가 보쉬 시큐리티시스템즈의 ‘MIC IP 스타라이트(starlight) 7000i’ 시리즈다.

이 카메라는 2017년 관악구에 도입돼 같은 해 발생한 산불을 탐지하고 정확한 발생 위치를 관계기관에 전파해 조기 화재 진압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이 제품에는 일체형 적외선·백광 투광기가 장착돼 밤낮에 상관없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MIC 시리즈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동작하는 강한 내구성과 견고함을 자랑한다. 이어 보쉬는 산불과 화재 감시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카메라 ‘MIC IP 퓨전(fusion) 9000i’도 출시했다.

이 카메라는 풀-HD 해상도 광학 30배 줌 배율의 광학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함께 탑재해 연기로 시야가 보이지 않을 때는 열화상 화면으로 전환해 감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화상 카메라에 적용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능을 활용해 분석한 데이터를 광학 카메라에 표출해 주기 때문이다.

실내 화재 감시에는 AVIOTEC 카메라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보쉬는 2017년 이후 출시한 자사의 CCTV에 기본으로 AI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해 비상구 등에 적재물이 있는 경우에 알람을 발생시켜 사전에 위험을 줄이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산불 모니터링에 강하다

[사진=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

산불을 감시하려면 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정상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산 정상은 낮에는 과다한 빛 노출로 역광이 심하고 야간에는 빛이 거의 없어 선명한 영상을 얻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 적합한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의 ‘AXIS Q1635’ 네트워크 카메라가 적합하다.

산의 열악한 조도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WDR-포렌식 캡처(Forensic Capture) 기술과 라이트파인더(Lightfinder) 기술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WDR-포렌식 캡처는 심한 역광에서도 노이즈 없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라이트파인더는 높은 감광성으로 빛이 거의 없는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컬러 영상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인프라가 열악한 산 정상은 고화질 영상 전송에도 영항을 미친다. 인프라 상황에 따라 영상 전송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AXIS Q1635’가 알맞다. 영상 대역폭을 낮추면서 영상 화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엑시스의 영상 압축 기술인 집스트림(Zipstream)이 적용돼 효과적이다.

AXIS Q1635 역시 지난해 6월 관악구 삼성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조기에 발견하고 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의 CCTV는 산불 감시를 강화할 수 있는 모션 및 오디오 디텍션,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술(EIS) 등 다양한 지능형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원우이엔지… 2가지 센서로 화재를 감시한다

[사진=원우이엔지]

원우이엔지는 가시광선 센서와 열화상 센서를 함께 활용해 효과적으로 산불을 감시할 수 있는 ‘WTK-H308T’를 선보였다.

가시광선 카메라로는 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30배 고성능 줌 렌즈를 탑재한 자동초점 카메라 모듈을 적용해 원거리의 산불을 상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열화상 카메라로는 VGA급 이미지 센서를 적용해 넓은 화각으로 야간의 산불을 손쉽게 탐지하는 제품이다.

이 카메라는 영상 데이터를 풀-HD 일반 영상이나 VGA 열화상 영상을 단 화면으로 출력하거나 PIP 방식으로 구성 제어를 할 수 있다.

가시광선 카메라는 산불이나 연기를 모션 트리거로 인식해 산불을 감지하며, 열화상 카메라로는 산불이 발생한 지점의 고온을 감지해 알람을 발생시킨다. WTK-H308T는 탑-마운트 타입 거치방식을 제공해 감시초소의 지붕이나 폴 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원우이엔지는 악조건의 실외에 이 제품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IP66의 방진방수 등급, 이물질 제거를 위한 와이퍼, 고어텍스 밸브를 활용한 습기제거 기능 등도 적용했다.

HD-SDI, 네트워크, CVBS으로 비디오를 동시에 출력하기 때문에 DVR이나 NVR에 녹화하면서 동시에 LTE 망 등을 이용한 원격지 모니터링과 원격지로부터의 팬, 틸트 및 줌 배율의 제어도 지원한다.

플리어시스템… 경제적인 소방관용 카메라

[사진=플리어시스템 코리아]

플리어시스템 코리아는 소방관의 화재 진화에 활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가격대의 열화상 카메라 ‘플리어 K2’를 내놨다. 플리어시스템은 이 제품을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고 인명을 지킬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한 카메라’라고 소개한다.

사람을 수색하고 구조하는데 특히 유용하다. 화재 현장에서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플리어 K2는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서 5가지의 모드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미지 보기 모드는 FLIR 툴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플리어가 특허를 취득한 MSX(Multi Spectral Dynamic Imaging) 기술을 탑재해 내장된 실화상 카메라가 촬영한 실화상의 세부 디테일을 열화상에 중첩시켜 온도 표시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고도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제품 디자인도 소방관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작 장치도 최대한 간편하고 단순하다. 소방관들의 자급식 호흡기구(SCBA)에도 쉽게 부착할 수 있고, 두꺼운 방화 장갑을 끼고도 사용이 쉽다.

열악한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만큼 내구성과 신뢰성도 탁월하다. 2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뜨려도 사용에 문제가 없을 만큼 견고하다. 방수성능은 IP67 등급, 사용 온도는 +260°C에서 3분간이다.

한화테크윈… 열감지로 모니터링 빈틈을 없애다

[사진=한화테크윈]

열화상 카메라는 칠흑 같은 어둠이나 항공이나 항만 등 안개가 많은 곳, 미세먼지가 심해 물체 식별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피사체가 발산하는 적외선 복사열을 감지해 영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런 특징 때문에 외각감시나 도시방범에 주로 활용되는데, 열감지도 가능해 산불이나 화재 감시에도 유용하다. 한화테크윈의 열화상 카메라 ‘TNO-4030T/4051T’는 이 같은 열화상 카메라의 특징을 이용해 화재를 초기에 발견하고 진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들 제품은 기존 열화상 카메라에서 흔히 발견되는 영상 모서리나 원거리 피사체의 흐릿함을 바로잡아 또렷한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기존 열화상 카메라의 영상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카메라로 평가받는다.

각각 13㎜,35㎜의 최적화된 렌즈를 탑재해 사용자가 원하는 감지 거리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레인보우 팔레트를 포함한 7가지 컬러모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컬러팔레트를 직접 선택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뷸렛형 카메라 4030T는 USB 지원을 통해 모바일로도 화각을 설정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4051T는 PT 드라이브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팬·틸트 회전이 용이하다.

산불·화재 감시용 영상보안 시스템 비교[자료=각사 자료 종합]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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