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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많은 한국시장, VMS와 AI 영상분석으로 도전”
  |  입력 : 2018-07-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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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터뷰] 무하메드 카자노프 액손소프트 중국 비즈니스 개발 이사
세이프 양산 프로젝트에 참여해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액손소프트는 2003년 설립된 러시아의 영상관제 소프트웨어(VMS) 업체다. 전 세계 46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중국 상하이, 홍콩에 지사가 있다. 액손소프트는 2017년 경남 양산에 ‘세이프 양산’(Safe Yangsan) 프로젝트를 통해 2,500대의 카메라를 관리하는 차세대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이프 양산’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의 신호탄이었을까? 무하메드 카자노프 액손소프트 중국 비즈니스 개발 이사에게 액손소프트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한국시장에서의 향후 계획 등을 물었다.

▲무하메드 카자노프 액손소프트 중국 비즈니스 개발 이사[사진=보안뉴스]

액손소프트는 지능형 VMS와 PSIM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글로벌 보안전문 기업입니다. 최근 영상관제 시스템의 동향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과거 수많은 인력들이 하루 종일 영상을 일일이 들여다보던 작업이 빠르고 효율적인 포렌식 조사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포렌식 조사는 녹화 순간에 즉시 비디오 메타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메타 데이터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특정 영역 내 대상의 동작, 라인 교차, 크기, 색상, 방향, 개체 이동 속도와 같은 검색 기준만 입력하면 원하는 영상 자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 몇 초 안에 사용자의 검색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영상 자료를 제공합니다.

변화하는 영상관제 시스템 트렌드에 액손소프트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액손소프트 영상관제 시스템의 포인트는 핵심사항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영화에서 카메라가 클로즈업 할 때처럼 움직이는 대상이 포함된 프레임 부분을 근접 촬영한 뒤 이 대상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가도록 합니다.

차세대 영상보안 시장의 핵심은 AI 및 딥러닝입니다. 액손소프트는 2016년부터 딥러닝 기반의 영상분석 도구들을 적극 개발해 왔습니다. 2017년에는 특정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AI 영상분석 트레이닝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액손소프트의 뉴럴 네트워크는 현장에 설치된 영상보안 장비를 통해 확보한 영상 자료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특정한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학습합니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상황 인식을 위해 딥러닝 기반의 안면·차량번호 인식, 화재감지 시스템 및 사람 식별하는 대상 분류 알고리즘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액손소프트가 적극 공략하는 시장은 어디인가요
모든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매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홍콩과 중국 상해에 지사를 오픈했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을 더욱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액손소프트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용되며 모두에게 익숙한 독창적인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시장 진입이 어렵지 않습니다.

액손소프트에게 한국은 어떤 시장인가요
한국시장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자사 제품이 잘 알려져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한국지사를 통해 한국의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액손소프트의 제품 중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최고의 제품은 어떤 것인가요
한국시장 공략에 적합한 것은 포렌식 조사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액손소프트는 AI 기반 탐색 기술로 데이터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또한 시장 공략의 중요한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IFSEC2018 런던에서 선보인 액손소프트의 영상관리 소프트웨어[사진=보안뉴스]


경남 양산에 영상감시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인가요
4년 전 오픈한 액손소프트 한국지사는 한국 시장 흐름에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한국 사업 운영과 관련해 몇 가지 성공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자사의 차세대 VMS로 운영되고 있는 세이프 양산 프로젝트입니다. 2017년 말 완료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화테크윈과 아리콘트 비전, 하이크비전, 셀링스, 세연테크, 프로브디지털 등 다양한 기업의 카메라 2,500대 이상이 양산 시내 900여 곳에 설치됐습니다. 이 카메라로 찍은 영상은 30일 단위로 디스크에 기록·보관됩니다. 시 관제센터에는 15대의 클라이언트 컴퓨터와 13대의 비디오 서버가 설치돼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액손소프트는 한국 내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 및 시스템 인테그레이터(SI), 유통사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가길 원합니다.

액손소프트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어디인가요
마일스톤과 제네텍 등 세계 각지에 있는 동종 솔루션 제공 기업들입니다. 액손소프트보다 규모가 작은 기업들도 모두 경쟁사지만, 리딩 그룹의 경쟁사와의 선의의 경쟁은 자사의 모든 측면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므로 오히려 좋은 자극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어떤 제품을 개발하고 있나요? 2018년 하반기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얼굴인식과 차량번호 인식(LPR : License Plate Recognition), AI 분석 기술뿐만 아니라,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대응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액손 넥스트(Axxon Next)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언급한 솔루션은 지난 6월 런던에서 열린 IFSEC International 2018에서 주력 품목으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2018년에는 사업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더불어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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