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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S 보안의 3가지 위협: 인력 부족, 투자 미비, 인간적 실수
  |  입력 : 2018-08-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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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랩, ‘2018년 산업 사이버 보안 현황’ 연구 발표
제조·에너지·운송·물류 등 업종 불문 공통 위협으로 꼽아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카스퍼스키랩이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인력 부족 △투자 미비 △인간적 실수 등 3가지를 꼽았다. 또한 ICS 컴퓨터 약 40%에서 6개월 주기로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iclickart]


카스퍼스키랩의 ‘2018년 산업 사이버 보안 현황’ 연구에 따르면, 제조·에너지 기업과 운송·물류 기업이 산업 네트워크 공격에 대해 우려하는 바는 달랐지만, 네트워크 보안과 관련해선 앞서 3가지 요인이 공통적인 위협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물류 기업은 고객의 신뢰 상실을 가장 큰 우려사항으로 꼽았다(75%). 그러나 상당수 제조 기업(66%)과 에너지 기업(73%)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생산 품질 저하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퍼스키랩은 ICS 네트워크 공격의 빈도가 높아지고 파급 효과가 커지는데도 52%의 기업만이 관련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ICS 보안을 위협하는 요인 3가지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력 부족과 기술력 부족
기업들은 보안 담당자들에게 ICS 보안까지 맡기는 경우가 많다. 제조업체 40%가 IT 보안 담당자에게 ICS 보안을 책임지게 하고 있다. 운송·물류 기업은 2곳 중 1곳(58%)이 ICS 보안 전담 팀을 통해 위협에 대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술적으로 복잡한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기업은 그만큼 고도로 전문화되고 자격을 갖춘 직원이 필요하다. 예컨대, 에너지 기업은 주요 보안 과제 61%를 해결하는 데 특정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직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의 관심 부족으로 인한 투자 미비
카스퍼스키랩은 ICS 보안과 관련해 제조업체 54%가 거의 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며, 그 결과 적절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 66%가 핵심 인프라 보안을 위한 별도 예산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보안 사고가 발생하거나 위험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상황은 바뀌지 않았으며, 제조업체 17%가 ICS 보안에 투자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ICS 보안의 오랜 문제, 인간적 실수
업종에 관계없이 전체 기업의 49%가 직원의 실수로 인해 치명적인 위협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의 실수는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 사고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꼽히며, ICS 보안 사고에서도 27% 가량이 이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이에 대해 직원 교육을 진행하며, 주요 인프라 개체에 대한 행동 규칙을 만들고 있다. 기업 82%가 이미 직원, 계약직 직원, 관계 업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카스퍼스키랩은 업종별로 피해가 다를 수 있지만 이를 막거나 줄이는 방법은 같다고 설명했다. ICS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조치 및 절차를 수립하는 것이다. 산업 네트워크 보안 침해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시 대응은 IT 보안의 우선순위가 돼야 하며, 비즈니스에 미치는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직원들을 교육해야 한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트리톤(Triton)이나 인더스트로이어(Industroyer)처럼 직원들의 약점을 악용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의 우발적인 행동으로 데이터가 유출되고 생산 프로세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는 기업에 막대한 재정적 손실과 평판 훼손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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