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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부터 이용까지, 가정용 홈 카메라 A to Z
  |  입력 : 2019-05-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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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와 보안성 꼭 체크해야
비용보다 용도에 따른 선택 필요


[보안뉴스= 라우원 한화테크윈 차장] 최근 1인 가구,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홈 카메라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개인 보안 서비스는 전문 경비업체에서 제공하는 무인경비 시스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가 설치, 모니터링이 가능한 DIY(Do It Yourself) 타입의 홈 보안 카메라가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일반 소비자도 쉽게 구매해 설치·사용하는 것이 늘고 있다.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홈 보안 카메라 제품이 유통되고 있어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쉽지 않은 현실이기에 홈 카메라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미지=iclickart]


카메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해상도다. 저화질 카메라로는 얼굴조차 제대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얼굴 식별이 가능한 100만화소 이상 해상도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선택해야 한다.

카메라 설치 대수는 홈 카메라 설치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홈 카메라 설치목적이 외부 침입을 막기 위한 방범 목적이라면 단독 주택은 집 주변에 여러 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필요가 있겠지만, 단순히 실내 모니터링이 목적이고 아파트 등의 공동 주택 거주자라면 무선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홈 카메라를 한두 대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카메라 화각은 가급적 넓은 각도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대각 기준으로 120도 이상이 좋고, 한 대 설치로 커버가 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추가로 1대를 더 설치한다면 웬만한 사각지대 없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360도 회전이 가능한 PT(Panning, Tilting) 기능이 지원되는 홈 카메라 제품도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카메라 한 대만으로도 충분하다. 최근에는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자동으로 회전하는 오토트래킹 제품도 있어 특별히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움직이는 피사체를 카메라 화각 내에 둘 수 있다.

사이버 보안성이 높은 제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홈 카메라는 주 생활공간인 집안 내부를 비추는 제품이므로 프라이버시 이슈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일부 저가 홈 카메라에서 사용자 몰래 기기에 심어진 불법 시스템 변경 코드인 백도어를 통한 해킹이 이루어져 개인영상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된 사례가 있었다. 심각하게는 해커가 개인 카메라의 비밀번호 교체 및 원격 카메라 제어권까지 가질 수 있게 된다.

저가 홈 보안 카메라는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쉽지만, 해킹에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 선택 시 해당 제조사의 보안 정책이 명확하고 안전한지, 보안 취약성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통한 사후 보완을 진행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저장된 영상을 어디에 저장할 것인가도 선택해야 한다. SD 카드 영상저장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SD 카드만 삽입하면 영상저장이 가능하다. 녹화 해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SD 카드 저장 용량이 제한돼 있어 연속 저장 시 약 1~2주 분량의 최근 영상만 저장된다. 홈 카메라 제품에 따라서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녹화시간을 설정해 저장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도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저장된 영상을 볼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정액 서비스도 있다. 저장장치가 분실되거나 손상되는 경우에도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영상을 볼 수 있고, 장기간 영상보관이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이때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는 외부 저장 서버에 개인의 민감한 영상정보가 저장될 수 있어 선택 전에 꼼꼼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 앱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제품은 모바일 앱 을 통해 제품에 접속해 영상을 확인하는 데 제조사나 OS별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홈 카메라는 설치 후 AS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AS 기간이 짧거나 제대로 된 AS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업체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제품의 고장이나 오작동 시 어려움을 겪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전원 케이블 없는 무선 배터리 홈 카메라가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이 카메라는 움직임이 빈번한 실내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설치가 쉽다는 장점만 보고 구입했다가 며칠도 되지 않아 배터리 소모가 커 후회할 수 있다. 설치 및 사용 환경을 고려해 빈번한 움직임이 발생되는 환경에는 무선 배터리 카메라보다는 상시 전원이 공급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 가전제품 구매 시에도 신중한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홈 CCTV의 경우, 보안 제품이라는 것을 염두하고 가성비를 따지기 이전에 제품 보안이나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_ 라우원 한화테크윈 차장(woowon.ra@hanwha.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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