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참가등록 시작, 8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회 진행...최종결과 10월 발표
제어시스템 보안에 대한 관심과 연구 활성화, AI 기반 보안위협 탐지기술 아이디어 확보 목적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이하 국보연)는 오는 8월 17일 ‘HAI(HIL-based Augmented ICS)’ 데이터셋을 활용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위협 탐지 AI 경진대회’(이하 HAICon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보연은 지난 2월 인공지능(AI) 학습용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데이터셋 HAI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HAI 1.0을 개선한 데이터셋을 공개하고, 우수한 보안위협 탐지기술을 발굴함과 동시에 대회를 통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HAI 2.0을 배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2015년 우크라이나 대규모 정전사태 등 최근 국가기반시설 및 산업시설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보안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국가·사회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관련 보안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제어시스템의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다양한 제어시스템 사이버공격 유형을 포함하는 데이터셋은 AI 기반 제어시스템 보안기술 연구를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국보연은 2017년부터 기반시설과 산업현장에서 널리 사용하는 GE, 에머슨, 지멘스 등 산업용 제어기기, 센서, 액추에이터를 이용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데이터셋 HAI를 개발하고 있다. HAI 1.0은 2020년 2월에 공개(https://github.com/icsdataset/hai)했고, 이를 개선한 HAI 2.0 데이터셋을 2020년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HAICon 2020은 국내 최초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HAI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신의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경쟁하는 대회이다. 7월 27일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8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회를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등록 후 기존에 공개된 HAI 1.0 데이터셋을 활용한 모델 학습 및 평가 등 대회 진행 전반에 대해 연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회 참가는 내국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외국인 참가자는 내국인을 포함하여 팀을 구성해야 한다. 최종 상위 5개 팀에게는 총 2,000만원(1등 1천만원, 2등 5백만원, 3등 3백만원, 장려상 2팀 각 1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HAICon 2020은 국내외 산학연 관련 연구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제어시스템을 위한 AI 보안기술 개발과 우수한 인재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관련분야 보안 수준 향상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정원은 “국보연이 개발해온 HAI 데이터셋을 활용한 경진대회를 통해 제어시스템 보안에 대한 관심과 연구 활성화를 유도하고, AI 기반 보안위협 탐지기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제어시스템 보안에 대한 관심과 연구 활성화, AI 기반 보안위협 탐지기술 아이디어 확보 목적
[보안뉴스 권 준 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이하 국보연)는 오는 8월 17일 ‘HAI(HIL-based Augmented ICS)’ 데이터셋을 활용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위협 탐지 AI 경진대회’(이하 HAICon 2020)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보연은 지난 2월 인공지능(AI) 학습용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데이터셋 HAI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는 HAI 1.0을 개선한 데이터셋을 공개하고, 우수한 보안위협 탐지기술을 발굴함과 동시에 대회를 통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HAI 2.0을 배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HAICon 2020’ 행사 포스터[포스터=국보연]
2015년 우크라이나 대규모 정전사태 등 최근 국가기반시설 및 산업시설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보안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국가·사회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세계 각국에서 관련 보안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제어시스템의 특성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다양한 제어시스템 사이버공격 유형을 포함하는 데이터셋은 AI 기반 제어시스템 보안기술 연구를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국보연은 2017년부터 기반시설과 산업현장에서 널리 사용하는 GE, 에머슨, 지멘스 등 산업용 제어기기, 센서, 액추에이터를 이용해 테스트베드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데이터셋 HAI를 개발하고 있다. HAI 1.0은 2020년 2월에 공개(https://github.com/icsdataset/hai)했고, 이를 개선한 HAI 2.0 데이터셋을 2020년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HAICon 2020은 국내 최초로 산업제어시스템 보안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HAI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신의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성능을 경쟁하는 대회이다. 7월 27일 참가등록을 시작으로 8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대회를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10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등록 후 기존에 공개된 HAI 1.0 데이터셋을 활용한 모델 학습 및 평가 등 대회 진행 전반에 대해 연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회 참가는 내국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외국인 참가자는 내국인을 포함하여 팀을 구성해야 한다. 최종 상위 5개 팀에게는 총 2,000만원(1등 1천만원, 2등 5백만원, 3등 3백만원, 장려상 2팀 각 1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HAICon 2020은 국내외 산학연 관련 연구자들의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산업제어시스템을 위한 AI 보안기술 개발과 우수한 인재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관련분야 보안 수준 향상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정원은 “국보연이 개발해온 HAI 데이터셋을 활용한 경진대회를 통해 제어시스템 보안에 대한 관심과 연구 활성화를 유도하고, AI 기반 보안위협 탐지기술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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