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플러그, 씨유박스와 DID 관련 사업 개발 위한 MOU 체결

DID와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제시 계획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는 지난 28일 AI(인공지능) 얼굴 및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CUBOX)와 공동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코인플러그와 씨유박스가 DID 관련 사업 개발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코인플러그]

업무협약 체결식은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해당 협약은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ty, DID)과 생체인증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공동 기획 및 개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최근 금융결제원 모바일 사원증과 부산시 블록체인체험앱에 DID기반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라는 DID협의체를 설립해 메타디움 테크놀로지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DID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과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인인증서 폐지법(전자서명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새로운 본인인증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DID와 비접촉 생체인증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코로나19를 넘어서 비대면 사회로 나아가는데 블록체인 기술과 DID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DID와 생체인증 기술을 결합해 비대면 서비스의 사용성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씨유박스는 AI(인공지능)기반 얼굴인식 알고리즘 및 원아이디(One-ID)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2013년 인천국제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 공급을 시작으로 서울·세종·과천·대전 등 4대 정부청사에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공급했고, 2019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에서 얼굴인식 출입관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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