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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보보호 유공자 인터뷰-5] ‘내PC 돌보미’ 탄생 주역, KISA 박진완 팀장

  |  입력 : 2021-08-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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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PC 돌보미 서비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박진완 팀장 “방역수칙 지키는 것처럼 기본적인 정보보호 수칙 준수하고 생활화해야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제10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는 한 해 동안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31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사이버방역팀 박진완 팀장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늘어난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등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내PC 돌보미’ 서비스를 기획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방역팀 박진완 팀장[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내PC 돌보미는 개인PC 이용자들이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KISA가 원격에서 접속해 개인 PC의 보안을 점검하고 보안 컨설팅까지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모바일로 확대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보안점검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용 건수 4만 6,000여건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건수는 약 6만 2,000여건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고령층, 아동 복지센터 등 정보보호 실천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보안점검을 해주는 ‘찾아가는 보안점검’을 실시해 호평받았다. 이를 위해 보안점검 인력을 확충하고, 기존 원격 보안점검팀 이외 전국 어디든 현장 점검이 가능한 현장 보안점검팀을 신설했으며, 대면 서비스에 대한 우려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검사 및 점검 전 방역 수행 등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어떤 공로로 이번에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셨는지? 이와 함께 현재 KISA 사이버방역팀장으로서 현재 담당하는 업무는?
KISA가 통합되기 이전인 2001년, 한국정보보호센터 시절 입사 이후, CC 평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사이버침해사고 예방·대응 업무를 수행했고, 10년 이상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서 근무하며 인터넷 이상징후 모니터링, 사이버위협 탐지·분석·대응 및 협력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환경에 발맞추어 빠르게 ‘내PC 돌보미’ 서비스 사업을 기획하고 환경을 구축해 일반 국민께서 직접 체감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에 이런 큰 표창을 주신 것 같습니다.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는 국내 민간분야 사이버상의 위협을 사전 예방하고 대응하는 전담조직으로, 올해 5월 K-사이버방역 등 정부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이버방역단을 신설했습니다. 현재 사이버방역단내 사이버방역팀을 맡고 있으며, 대국민 대상 PC 원격 보안점검 서비스(내PC 돌보미), 영세 중소기업 대상 웹 보안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보보호 관련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보안 담당자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신다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아무리 작은 문제라고 할지라도 초장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피해가 확대되고, 늑장 대응의 대가는 매우 커지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발빠르고 정확한 초동대응은 가래로 막을 피해도 호미로 막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서도 빠른 신고와 상황 파악 등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비대면 업무 증가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우리의 환경은 계속 변화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것입니다. 보안에 있어 ‘어쩔 수 없었다’는 ‘어쩔 수 없는’ 피해를 부르는 만큼, 본인과 자신이 속한 조직 및 국가를 넘어 세상 모든 이가 더 나은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정보보호와 관련해서 국가 및 사회, 나아가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칙인 것처럼 기본적인 정보보호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기업에 있어 보안이 과거에는 나라에서 규제하기 때문에 딱 그만큼만 하는 소위 ‘시켜서 하는 보안’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의 자산과 서비스를 지키기 위해 ‘나서서 하는 보안’이 돼야 합니다.

안전한 사이버환경을 위한 보안 업무가 음지에서 나름의 수고를 드러내지 않는 특수성도 있겠지만, 외로운 노력이 과소평가되지는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개인·기업·기관·국가 차원의 꾸준한 보안인식 제고가 필요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1년 내PC 돌보미 서비스는 2020년 PC에서 시작해 모바일 기기까지 점검하는 등 점검대상을 확대하고,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안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PC 이용을 위한 보안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내PC 돌보미 서비스 이후에도 특별한 보안지식 없이 스스로 보안수준을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자가 보안진단 도구 제공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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