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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3이 추구하는 개인정보보호 기능 6가지

  |  입력 : 2021-09-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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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부터 건강앱까지 사용자 정보보호 기능 업그레이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애플이 14일 새로운 ‘아이폰(i-Phone) 13’을 공개했다. 전작인 아이폰 12와 외관상 큰 차이는 없지만 새로운 칩 ‘A15 바이오닉’과 새로운 배터리, 강화된 카메라 기능 등 내실을 채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 13은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폰 13[이미지=애플]


①Safari ‘지능형 추적 방지’
우선, 이미 적용되어 있는 기능이긴 하지만,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은 사파리(Safari)가 방문하는 사이트마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각종 광고주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일부 웹사이트의 경우 수백 개의 각종 데이터 수집 업체가 당신이 웹을 탐색하는 동안 사용자의 활동을 지켜보고, 사용자에 관한 프로필을 생성하고, 광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Safari의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은 기기에 내장된 머신 러닝 기능을 활용해 광고주의 사용자 정보 추적을 차단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Safari 도구 막대의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통해 Safari가 차단한 모든 크로스 사이트 트래커 정보도 바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광고주들은 브라우저 설정, 설치된 글꼴 및 플러그인과 같은 특징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기기의 디지털 지문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이를 막을 수 있도록 Safari에는 방문한 웹사이트에 간소화된 시스템 프로필만 공유하는 디지털 채취 방어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덕분에 데이터 수집 업체들은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진다.

②목적지를 저장하지 않는 ‘지도 앱’
지도 앱이 사용자에게 길 찾기를 제공하면서도, 어느 매장, 동네에 갔는지 애플이 알 수 없도록 한다. 지도앱은 로그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의 목적지와 애플의 ID가 연계될 일도 없다. 또한, 주차 위치 찾기와 같은 맞춤형 기능은 사용자의 기기에서 직접 생성된다. 그리고 경로나 검색어처럼 향상된 길 안내를 위해 사용되는 정보는 사용자의 신원과 연결되지 않는다.

③보여주고 싶은 사람을 직접 고르는 ‘사진 앱’
사진 앱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은 오직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For You, ‘추억’, ‘공유 제안’, ‘사람들’ 앨범에 적용되는 얼굴 인식, 배경 및 사물 포착 기능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처리되도록 디자인됐다. 실제로 A13 및 A14 Bionic 칩은 사진 한 장당 1,000억 번 이상의 작업을 수행해 얼굴과 장소를 인식하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사진이 기기를 벗어날 일은 전혀 없다. 또한, 앱에서 사진에 대한 접근을 요청할 경우, 사진 보관함 전체가 아닌 특정 사진에만 접근하게 할 수도 있다.

④전송간 암호화 기술 적용한 ‘메시지 앱’
메시지 앱에서 이뤄지는 대화 역시 사용자만 볼 수 있으며, 애플은 기기 간 전송 중인 내용을 읽을 수 없다. 모든 말풍선 속 메시지나 사진, 동영상은 암호화된 상태로 기기 사이를 오가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대에게 보낼 사진을 추천해주는 것과 같은 스마트 기능은 모두 기기 자체에서 이뤄진다.

⑤사용자 정보는 공유하지 않는 ‘시리(Siri)’
애플의 인공지능 ‘시리(Siri)’는 사용자의 취향을 학습하면서도 신원은 Apple은 물론 그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Siri를 사용하기 위해 Apple ID로 로그인할 필요도 없으며, 최대한 많은 정보를 Apple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 직접 처리한다. 아울러 Apple이 자체 서버를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거나 저장해야 할 경우, 이러한 데이터는 문자와 숫자가 길게 나열된 형식의 임의의 식별자와 연결된다. 애플은 이러한 데이터를 Siri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만 사용할 뿐, 절대로 공유하거나 판매하지 않는다.

⑥당신의 데이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강 앱’
심박수에서부터 생리 주기에 이르기까지, 건강용 앱 및 기기들은 사용자의 가장 개인적이고 은밀한 사정들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건강 앱’은 앱에 공유하고 싶은 정보, 공유하고 싶지 않은 정보는 물론, 해당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을 누구에게 허용할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되며, 이 정보는 암호, Touch ID 또는 Face ID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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