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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최초 ‘사이버범죄 추적 기법 경진대회’ 개최

  |  입력 : 2021-09-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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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수사 우수 인력 발굴을 통한 사이버수사 역량 강화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 출범 원년을 맞아 사이버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의 유능한 사이버수사 인재 발굴을 위해 최초로 사이버범죄 추적 기법 경진대회인 ‘폴-사이버 챌린지’를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미지=utoimage]


가상의 금품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 사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범죄 단서와 피의자를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건 해결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로 문제를 냈다.

사이버수사 분야에 관심 있는 경찰청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전국 경찰관서 51개 팀 91명이 참가한 가운데 4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맞히거나 최고점을 획득하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51개 출전팀 중 ‘금요일 연가’팀이 가장 먼저 만점을 획득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승현 경위·김영웅 경위 모두 경찰대학 재학 시절부터 사이버 분야에 관심을 두고 꾸준히 관련 공부를 해왔으며,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est of the Best’를 수료한 공통적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승현 경위는 국내 정보보호 관련 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김영웅 경위 역시 수차례 참가해 수상했다.

이승현 경위는 “경찰 자체적으로 사이버범죄 수사 관련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에 큰 흥미를 느끼고 출전하게 됐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 또한, 김영웅 경위는 “경찰청에서 주최하는 공식 대회에 참가해 큰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사이버테러 수사관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한편 ‘사이버수사 부문(본청·시도청)’ ‘사이버수사 부문(경찰서)’ ‘비(非)사이버수사 부문’의 3개 부문으로 세분화해 부문별 모집과 시상을 기획했다. 이에 부문 통합 대상 1팀 외에 부문별 금·은·동상 1팀씩 3팀, 총 9개 팀을 수상팀으로 선정했으며, 경찰청장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함영욱 경찰청 사이버수사기획과장은 “민간의 해킹 방어대회와는 차별화된 경찰의 사이버수사 업무에 특화된 대회를 최초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수준 높은 사이버수사 역량을 대외에 알릴 수 있도록 국제대회로까지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사이버수사의 전문성 및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기획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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