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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교섭본부,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통상 간담회 개최

  |  입력 : 2021-10-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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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및 글로벌 디지털 통상 규범 협상을 위한 업계 의견 수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달 30일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들과 메타버스에서 만나 해외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 청취, 디지털 통상 전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 본부장은 취임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국부창출형 통상 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 행보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우리 디지털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통상규범 마련 및 해외 진출 확대 지원을 위한 의견 수렴 차원에서 마련됐다.

여 본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토종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마련된 가상공간에 각자의 아바타로 접속해 기업별 부스를 방문하고 주요 사업 현황과 해외 진출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들은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현지 규제와 비관세 무역장벽 등 애로사항을 제기하며, 통상 당국이 디지털 통상 규범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디지털 경제 시대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핵심 가치며, 디지털 통상은 최고 수준의 ICT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가 잘할 수 있고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분야”라며, “디지털 분야의 영원한 강자는 없고 신기술의 출현과 함께 새로운 시장과 기회가 열림을 주목해야 하며, 최근 각광 받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그 예로 소셜네트워킹·기업 및 제품 홍보·비대면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관련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 역할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참석 기업들은 디지털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체계 및 데이터 이전과 관련한 국가 간 통일된 디지털 규범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내 디지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통상 전략 마련 및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이슈와 규제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대응을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이에 대해 “디지털 무역의 새로운 규범을 만드는 일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통상의 핵심 아젠다”라며, “우리나라 디지털 시장은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갖는 분야가 존재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진다는 점을 고려, 우리 디지털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디지털 통상 규범 협상과 국내 제도 및 규제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디지털 통상 정책 수립 및 국내외 현안에 대한 체계적 대응을 위한 범부처 추진체계로서 ‘디지털 통상대응반(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 운영을 활성화하고 업계와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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