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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요금 결제도 점차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헝가리

  |  입력 : 2022-0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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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차 요금 결제 시스템 ‘Rollet’
비대면 시스템,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코로나19 검사에도 활용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등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는 오히려 호재가 됐다. 헝가리 스타트업 롤렛(Rollet)도 그 중 하나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었지만 비대면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며 롤렛사에서 개발한 스마트 주차요금 결제 시스템의 활용도 증가했다.

▲롤렛(Rollet) 웹사이트[사진=롤렛 웹사이트 캡쳐]


경험에서 탄생한 스마트 주차요금 결제 시스템
운전자의 주차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했던 롤렛(Rollet)의 스마트 주차요금 결제 시스템은 전자결제가 빠르게 발전하던 2017년에 등장했다. 창업자는 주차장 결제 기기의 오작동으로 20분 넘게 허비한 본인의 경험을 살려 운전자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이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자동차마다 식별 가능한 고유 정보인 차량번호와 색 등을 포착해 기록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전자가 롤렛(Rollet)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주차장을 방문하면 차단기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번호와 색 등 정보가 인식되고 시스템 내 등록된 정보라면 자동으로 차단기가 열리며 주차 시작이 기록된다. 그리고 주차장을 나갈 때 차단기에서 동일하게 인식해 사용자가 주차를 끝마쳤음을 인식하고 사용한 시간만큼 등록된 카드를 통해 주차요금이 정산된다.

소비자는 롤렛 애플리케이션에 차량과 결제 카드 정보를 등록하기만 하면 되고 롤렛의 시스템을 활용하는 주차장을 이용함으로써 번거롭게 현금을 넣거나 별도의 기기를 통한 정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

▲롤렛(Rollet)의 스마트 주차요금 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주차장[사진=롤렛 블로그]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Rollet 이용
롤렛(Rollet)의 시스템은 2018년 헝가리 데브레첸 지역 내 지하 및 사유지 주차장에 처음으로 활용됐으며 현재는 부다페스트와 데브레첸 그리고 시오포크 등 30여 곳에서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련 기술을 확대 적용해 산업용 주차관리 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다. 죄르 소재의 아우디 헝가리(Audi Hungaria) 본사와 마이크로소프트 헝가리(Microsoft Hungary)가 위치한 그라피소프트 파크(Graphisoft Park)가 대표적인 예다. 이곳은 롤렛(Rollet)의 시스템을 통해 주차장 내 교통관리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피스 건물, 공장 및 물류 단지 내 교통의 원활한 이동에 기여하고 있다.

롤렛(Rollet)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9년 비엔나에서 개최된 CEE Property Forum에서 ‘중동 유럽의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에 선정됐으며, 이후 런던과 리스본, 암스테르담 등 다양한 콘퍼런스에 참가해 시스템 성공 요인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헝가리 내 사적 주차장 운영회사인 스타파크 그룹(Star Park Group)에 인수돼 더 많은 곳에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롤렛(Rollet)은 성공적으로 작동 중인 웨스트엔드(Westend) 주차장 내 사례를 바탕으로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주차장 내 혼잡도가 빠르게 개선됐으며, 운전자의 시간 낭배를 대폭 줄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대면 시스템 롤렛(Rollet), 코로나19로 더 주목
롤렛(Rollet)의 시스템은 병원균에 대한 걱정없이 주차장을 이용하고 결제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와 동시에 롤렛(Rollet)사는 차내(In-Car) 코로나19 테스트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했으며 팬데믹 대응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에 이용된 롤렛(Rollet) 시스템[사진=롤렛 블로그]


2020년 4월에는 기존 시스템의 특징을 기반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으며, 아시아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가 종이 방식의 접수증 제출 등 과정상 최소한의 접촉이 발생하는 점과 달리 비접촉·비대면 방식의 인증을 도입해 보다 안전하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PCR 검사를 받고자 하는 고객은 사전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정보와 차량정보를 입력해야 하며, 이에 대한 확인은 전부 현장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다.

이렇게 최소한의 접촉도 완전히 차단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검사 환경을 구성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감사 후 절차에 대해서도 현지 보건당국 데이터베이스에 연동함으로써 확진자 관리도 손쉽게 가능하도록 했다. 롤렛(Rollet)사는 해당 소프트웨어 대해 라이선스를 전면 개방해 개인 회사나 정부기관 등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시행하는 업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선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사람 및 물건과의 접촉에 대해 보다 안전한 대안을 제공해주는 각종 제품과 솔루션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롤렛(Rollet)의 스마트 주차결제 시스템도 그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백신 접종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던 것과 달리 일부 미접종자와 돌파감염으로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이 진행됨에 따라 한동안 롤렛(Rollet)과 같은 서비스를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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