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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차 CISO포럼, 최근 화두인 NFT와 사이버보안의 변화상 논의

  |  입력 : 2022-03-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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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ISO협의회 주최로 더프라자호텔에서 개최...공공기관 및 기업 CISO들 대거 참석
이비즈앤파트너스 이상섭 대표, ‘가상 경제의 핵심 유틸리티 NFT’ 주제로 강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손기욱 책임연구원 “사이버보안, 변화를 대비하고 판을 확장해야”


[보안뉴스 권 준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이 확대되고, 가상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핵심 거래 및 소유수단으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커다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판을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15일 더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116차 CISO포럼에서는 NFT의 개념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사이버보안 분야에서의 몇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거시적 관점에서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CISO포럼에 참석한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 회장(가운데), 이비즈앤파트너스 이상섭 대표(왼쪽),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손기욱 책임연구원(오른쪽)[사진=보안뉴스]


CISO포럼을 매월 주최하는 한국CISO협의회의 이기주 회장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점에 최근 또 하나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NFT의 가능성과 사이버보안의 향후 변화상을 여기 계신 CISO분들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강연은 이비즈앤파트너스 이상섭 대표가 ‘가상 경제의 핵심 유틸리티 NFT’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토큰(가상화폐)과 NFT는 어쩌면 이란성 쌍둥이 같은 존재”라며, “최근 NFT는 실물과 가상을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주목받고 있고, 무엇보다 창작자, 기원, 분할 가능한 소유권, 저작권, 거래 기록이 담겨지면서 소비가 아닌 소유의 개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NFT를 실물에서의 수석이나 우표 등에 비유했다.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가치가 없을 수 있지만, 현재 수석은 당근마켓에서 몇 백만 원에 거래되기도 하는 것처럼 NFT도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이나 스포츠 선수의 포토카드 수집하듯, 소비가 아닌 소유의 개념에서 사람들의 소유욕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기존에 가성비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요. NFT는 가심비(價心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하나의 가상 경제 수단이 될 것으로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미지 콘텐츠 분야의 절대강자인 어도비에서 NFT를 전면적으로 도입한다는 소식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한 이 대표는 “메타버스가 플랫폼화 되면서 NFT가 가상 경제의 핵심 유틸리티가 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기축코인의 역할을 하는 유틸리티 코인이나 NFT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이상섭 대표는 “이제 가상자산이 금융자산과 부동산과 함께 자산의 한 종류로 당당히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며, “이커머스의 등장으로 모든 거래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 것처럼 NFT로 인해 모든 자산이 디지털 자산화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제116차 CISO포럼이 15일 더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다[사진=보안뉴스]


두 번째 강연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손기욱 책임연구원이 ‘사이버보안, 변화를 대비하고 판을 확장해야’라는 주제로 큰 틀에서의 사이버보안 변화상에 대해 발표했다. 손 책임연구원은 두 개의 동영상과 한 컷의 시사만화를 공유하면서 미래를 전망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 애플이 과거에 현재를 예측한 동영상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래 세상을 예측해서 만든 동영상, 그리고 우리나라 시사만화가 이정문 씨가 지금으로부터 55년 전인 1965년에 2000년대의 생활상을 예측한 만화가 그것인데, 현재 상황과 너무 잘 들어맞는 정확한 미래 예측이었다는 설명이었다.

손 책임연구원은 “사이버보안 분야도 미래 예측이 너무나 중요하다”면서 “미래는 연결 또 연결, 그리고 데이터의 무한 확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대변할 수 있는데, 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의 새판을 짜는 게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MS가 윈도우 11를 출시하면서 어떤 전략을 썼는지 예를 들어 설명하며, PC와 모바일 생태계의 통합이 본격화되는 상황에 대응한 MS의 전략과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에 대비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손 책임연구원은 “PC에서 모바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해커들의 공격도 모바일에 집중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모바일 개발환경의 변화를 악용한 신종 해킹 기법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 특히 취약점 연구 및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을 ‘취사남(취약점을 사랑하는 남자)’이라고 소개한 손 책임연구원은 “취약점 연구는 사이버 보안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좋은(?) 취약점을 확보할 수 있으면 많은 일이 가능하고, 이를 위해선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명 GAFA라고 불리는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이 플랫폼이라는 판을 흔들어 산업을 재편했듯, 사이버보안 분야도 판을 더욱 키워야 할 때가 왔다”며, “이를 위해선 공공기관과 기업의 CISO로 근무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기관 및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 모임인 한국CISO협의회는 기업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고, CISO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사이버 보안 위협 공동대응 및 정보보호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다. 정보통신망법 제45조의3(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의 지정 등)에 근거해 설치 및 운영 중이며, CEO는 물론 임직원 정보보호 인식 제고 및 자발적 정보보호 투자촉진 유도 등 기업 정보보호 실천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고 회원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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