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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Life, Save Korea]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 자동심장충격기(AED) 구축기

  |  입력 : 2022-07-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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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메디원헬스케어·서귀포시 공동 사회안전공헌 프로젝트
서귀포 동부권역 장애인의 재활 돕는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보안뉴스가 사회안전공헌 프로젝트 ‘Save Life, Save Korea 생명나눔’을 위해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를 찾았다. ‘Save Life, Save Korea 생명나눔’ 프로젝트는 서귀포시와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 그리고 메디원헬스케어가 함께하는 자동심장충격기(AED) 기증 행사로 2015년 시작됐다.

▲‘Save Life, Save Korea 생명나눔’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기념촬영[사진=보안뉴스]


올해 기증처로 선정된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귀포 동부권역의 유일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다. 이날 기증행사에는 센터를 추천한 김희옥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 과장과 김연숙 정보보호 팀장, 오상익 주무관 등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 식구들과 오은숙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 센터장과 직원들, 그리고 김기원 메디원 헬스케어 본부장이 함께 했다.

▲김희옥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 과장[사진=보안뉴스]


김희옥 과장은 “그동안은 노인시설 위주로 수요를 조사했는데 이번에는 장애인 시설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관련 부서로부터 ‘해오름주간활동센터’를 추천받았다. 막연하게 단순한 장애인 시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시설도 좋고 프로그램도 다양해 흡족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AED를 설치하고 이용방법을 잘 숙지해서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잘 대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건소와 소방서가 인근에 위치해 응급조치만 잘해도 쉽게 회복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기증받은 AED를 위험 상황에 잘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하고 요긴한 용도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심장충격기, 사용법 숙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도 중요해
김기원 메디원헬스케어 본부장은 오은숙 센터장과 교사들에게 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심정지가 발생하면 4~5분 정도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떨리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이 발생하는데 AED는 이러한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도록 해주는 응급도구”라고 설명했다.


▲김기원 메디원헬스케어 본부장이 오은숙 센터장과 교사들에게 AED 사용법과 관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보안뉴스]


그리고 최근에는 기기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가 이루어지고 안내에 따라 기기의 패치를 환자의 몸에 붙이면 자동으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해 오사용에 대한 위험도 줄여준다며 기기 사용에 대한 시연을 이어나갔다.

이어 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는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심장충격기의 관리라고 강조했다. 최근 제품들은 주기에 맞춰 자체적으로 점검을 하지만 배터리의 방전 여부나 손상된 곳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늘 관심을 가지고 체크해야 하며, 제품의 유통기한도 꼼꼼하게 살펴 시기가 지난 제품은 바로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귀포 동부권역의 유일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장애인주간보호센터)은 장애인의 거주, 지역사회 내 제반 영역의 재활, 직업재활, 의료재활 등에 관한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 중 재활이라는 목적사업으로 분류된다. 이런 목적사업을 달성하기 위해 장애인의 완전한 참여와 보편적인 삶이 보장되는 포용 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한 가운데 운영되는 복지시설이다. 또한, 장애인의 보호자(가족 또는 법정대리인)의 주간보호시간 부재로 인해 보호가 불가능할 시 일시적 보호를 위탁받아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귀포 동부권역의 유일한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인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 전경[사진=보안뉴스]


서귀포에는 총 8개의 주간보호활동센터가 있지만 대부분 서귀포 시내에 집중돼 있어, 서귀포 동부권역의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가 유일하다.수용인원은 18명이며 제주도 서귀포시의 표선면과 남원읍, 성산읍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해 사회통합사업, 생활역량 강화사업, 교육지원사업, 가족지원사업, 문화여가사업, 개별중점사업 그리고 특화사업 등을 통해 시설 이용인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Mini Interview] 오은숙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 센터장
“자생해야 하는 주간활동센터에 보다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은숙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 센터장[사진=보안뉴스]


2019년 12월 10일 개원한 ‘서귀포해오름주간활동센터’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안전한 낮돌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재활서비스와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응력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돕고, 가족에게는 양육 보호 부담 경감과 사회적·경제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저희 센터는 지역의 장애인이 낮동안 적응 프로그램과 교육·훈련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가도록 자립심을 키우는 곳입니다. 특화사업으로 진행하는 1인 1그림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혹자는 그래도 장애인시설인데 심장충격기도 갖추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자생적인 힘으로 운영해야 하는 ‘주간활동센터’는 이런 자그마한 부분도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해오름주간활동센터는 서귀포시가 사회적협동조합 ‘파란나라’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건비와 운영비 중 일부만 지원받고 있어 나머지는 후원이나 각각의 사업을 통해 자생해야 합니다.”

센터 개원 후 성인 장애인은 무언가를 가르쳐도 발전이 없다는 인식 때문에 센터 이용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힘들었다는 오 센터장은 이제는 정원이 모두 찰 정도로 관심도 많고 인식도 변화하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주간활동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연령층도 다양하고 장애의 종류도 다양하며 각각 복합적인 질병을 가지고 있어, 1:1케어 수준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또, 병원도 여러 군데 다니고 지속적으로 먹어야 하는 약도 다양해 언제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심장충격기와 같은 응급기기는 이 시설에 꼭 필요합니다. 다양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자생해야 하는 주간활동센터들이 시설과 이용 장애인의 안전과 관련해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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