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국내 조직의 50%, OT 환경에서 랜섬웨어 공격 위협에 깊은 우려

  |  입력 : 2022-11-16 13:35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지난 12개월간 국내 OT 기업의 83%가 한 번 이상 사이버 공격 피해 입기도
포티넷, ‘2022 글로벌 OT 및 사이버보안 현황 보고서’ 발표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국내 조직의 50% 가량이 OT 환경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당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기업들의 OT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광범위하고 자동화된 통합 사이버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포티넷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과 함께 조사한 ‘2022 글로벌 OT 및 사이버보안 현황 보고서(Global 2022 State of Operational Technology and Cybersecurity Report)’를 발표했다.

[이미지=utoimage]


이번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인도 등 APJ(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7개 국가에서 OT 및 IT 관련 직무를 하고 있는 454명의 답변을 취합해 분석했다.

보고서의 주제는 크게 △OT 사이버보안 격차가 비즈니스, IP 및 보안에 미치는 영향 △IT/OT 네트워크 융합으로 발생하는 사이버보안 문제 △OT 사이버보안 운영 △보안 솔루션 평가 기준 등 4개 항목으로 분류했다.

먼저 ‘OT 사이버보안 격차가 비즈니스, IP 및 보안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지난 12개월간 국내 OT 기업의 83%가 한 번 이상의 침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OT 보안 사고는 조직의 생산성과 수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번 국내 조직이 경험한 상위 3가지 침입 유형은 △멀웨어(44%) △피싱 이메일(35%) △DDoS(33%)였다. 이러한 침입의 결과로 국내 기업의 40%가 운영 중단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경험했다. 또한, 국내 OT 기업의 70%는 서비스를 재개하는데 몇 시간 이상이, 14%는 며칠 이상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국내 OT 기업의 72%는 침입 사고가 OT 환경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기업 대다수가 산업용 장치를 위해 2~8개의 서로 다른 공급업체를 사용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OT 기업의 79%가 100개 이상의 IP 지원 OT 장치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이 여러 OT 보안 도구를 사용하면서 보안 환경에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의 50%가 OT 환경에서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깊은 우려가 있었다. 특히, 랜섬웨어는 공격의 피해가 커서 큰 고민이 되며, 중소기업에는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두 번째는 ‘IT/OT 네트워크 융합으로 발생하는 사이버보안 문제’로, OT 활동에 대한 중앙집중식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보안 위험이 증가한다. 보고서는 국내 응답자의 88%가 OT 활동에 대한 중앙집중식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단 12%의 기업만이 보안운영센터에서 모든 OT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OT 활동에 대한 중앙 집중식 가시성의 부재로 기업의 OT 위험의 증가와 함께 보안 태세가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버보안이 중요한 비즈니스 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국내 CEO들은 사이버보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다. 국내 경영진에게 가장 많이 보고된 OT 사이버보안 문제로 ‘산업 규제(컴플라이언스) 또는 향후 예상되는 규정 준수 문제’가 1위(54%)로 꼽혔으며, 정기적인 보안 평가(50%), 보안 표준에 대한 규제 준수(48%)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92%의 기업은 사이버보안 솔루션이 OT 전문가로서의 성공에 필수라고 답했다. 효율성과 유연성은 성공에 핵심 가치이며, 그들은 복잡성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세 번째는 ‘OT 사이버보안 운영’이다. 국내 기업 OT 관리자들은 위협 탐지와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응답자는 위협·취약성 탐지 및 치료(62%)를 핵심 사이버보안 성과 지표로 꼽았다.

OT 보안 태세의 성숙도 측면에서 국내 기업, 특히 제조업은 아시아태평양(APAC) 평균보다 성숙도가 높았다. 국내 기업의 72%가 레벨 2, 3에 해당해 APAC 지역(60%) 보다는 평균이 높으나,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를 활용하는 레벨 4단계에 이르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네 번째는 ‘보안 솔루션 평가 기준’이다. 국내 기업은 보안 솔루션을 평가하고 선택할 때 △유연성(85%) △전반적인 솔루션 품질(83%) △리스크 경감(71%) 순으로 평가 기준을 선정했다. 국내 기업은 사이버보안 기능 구현 시 △네트워크운영센터(NOC, 46%) △보안 이벤트·이벤트 관리에 대한 관리 및 모니터링(46%)을 중요하게 꼽았으며, △보안운영센터(SOC, 42%) △내부 보안교육(40%) △안전한 원격 액세스(38%) △위협 인텔리전스(37%)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기업은 OT 사이버보안 솔루션 선택 시 △보안 분석, 모니터링 및 평가도구(40%) △산업 제어 시스템을 위한 프로토콜 보호(40%) △보안규제 준수 관리 및 모니터링(38%) 순이었다.

문귀 포티넷코리아 OT 총괄 전무는 “이번 조사는 기업 리더가 OT 보안에 관해 관심이 높으나, 여전히 심각한 보안 격차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특히, 국내 조직의 88%가 OT 활동에 대한 중앙 집중식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하는데 이는 네트워크의 위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OT 인프라 공격에 주로 랜섬웨어가 이용되고 있다”며 “랜섬웨어 감염 시 공장이나 기반시설 운영은 즉시 마비되기 때문에 기업은 단계적인 아키텍처 기반의 심층적인 OT 보안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아스트론시큐리티 파워비즈 2023년2월23일 시작 위즈디엔에스 2018
설문조사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GPT4 버전까지 나오면서 디지털 혁신의 촉매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보안 분야에서도 챗GPT로 인해 보안위협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보안업무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면 보안대응 역량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됩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챗GPT 악용으로 인해 보안위협이 더욱 고도화되고 증가할 것
챗GPT를 악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보안위협이 소폭 늘어나는 추세에 그칠 것
챗GPT 활용에 따라 보안대응 업무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챗GPT의 적극적인 도입 및 적용 통해 보안대응 역량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
보안위협 또는 보안대응과 관련해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