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제주도, 현장 불시 훈련으로 지진복합재난 대응역량 향상

  |  입력 : 2022-11-26 16:12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소방헬기·소방차·구급차 등 투입, 실제 재난 발생 상황과 동일하게 대응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제주도는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토론 기반 훈련에 이어 지난 25일 오전 조천체육관에서 지진복합재난에 대한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현장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주도]


이번 현장 훈련은 조천읍 일대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일어나 조천체육관 출입구와 지붕이 붕괴되고 체육관 내에서 진행된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 200여명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소방헬기, 소방차, 소방인력 등을 투입해 구조·복구하는 과정을 다뤘다.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해 규모 4.9의 여진으로 충전 중인 전기자동차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도 가정했다.

이날 훈련은 실제 발생 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했으며, 신고 접수 후 조천119센터에서 조천체육관까지 소방차 4대와 자치경찰 사이카 2대가 출동했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신고 접수 후 약 1분 30초가 걸렸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총괄조정관으로부터 조천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조천체육관 붕괴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이 협력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제주도 소방헬기 ‘한라매’와 소방차·구급차 등으로 고립자를 구조하고, 사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까지 실전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화재질식소화포, 수벽관창을 활용해 전기자동차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도 병행했다. ‘화재질식소화포’는 전기차량 화재 시 감전이나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덮는 보호막이고, ‘수벽관창’은 대형 화재 발생 시 불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부채꼴 모양의 수벽을 형성한 후 소방호스나 소방배관을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 장비다.

이와 함께 해병대 9여단, 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KT제주본부,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지역자율방재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모니터봉사단, 여성민방위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가 복구 현장에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훈련 종료 상황을 보고받은 후 “이번 훈련을 통해 제주도가 탄탄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복잡 다단한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현장 지휘자들은 훈련 상황을 머릿속에 새겨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도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각 기관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애써 주신 모든 참가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앙평가단은 “임무와 역할에 따라 훈련에 임해 준 것에 감사한다”며, “두 달 동안 훈련 준비과정에서 애로 사항이 많았지만 실제 상황에 맞게 구현해 이번 훈련이 더 빛났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이날 현장 훈련을 끝으로 24·25일 이틀간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도는 올해 훈련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미흡한 점과 개선 사항은 내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시큐아이 에스케어 파워비즈 배너 2022년 3월15일 시작~ 12개월 23년 1월12일 수정 위즈디엔에스 2018
설문조사
보안전문 기자들이 뽑은 2023년 보안 핫키워드 10개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키워드는?
보안에서 진짜 ‘핫’한 제로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
전문화, 분업화로 더욱 심해지는 랜섬웨어 공포
2023년 클라우드 생태계를 위협할 다양한 보안이슈들
전 국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2023년 해커의 집중 타깃
피싱 공격, 새로운 서비스형 위협 ‘PhaaS’로 더 악랄해지다
2022년 말에 터진 서명키 탈취사건, 2023년의 서막에 불과하다
밀집도 모니터링, 지능형 CCTV와 영상분석 트렌드 주도
주 52시간 근무제 달라지나? 정부 정책 따라 출입·근태 인증 보안 시장 요동
메타버스, 주목받는 만큼 증가하는 보안위협
스마트농업 육성 본격화, 보안과 안전 기반 하에 추진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