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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5개 소방관서, 추석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로 국민안전 지킨다

입력 : 2023-09-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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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5,744개소 대상 화재안전조사...위험요인 사전 제거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명절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료=소방청]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1,120건의 화재로 5명의 사망자·5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110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80건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한 셈이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구급출동은 13만3,989건이었으며, 구조출동은 4만8,057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석은 연휴 기간이 길어진 만큼 이에 대비해 전국 소방관서는 지역특성별 맞춤형 안전대책과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고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소방청은 앞서 8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추석 연휴 대비 예방 활동 강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및 목욕장업 위험물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주거취약시설 현장 방문 및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을 펼쳤으며, 27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예방 활동 강화 및 안전환경 조성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5,744개소를 대상으로 소방‧건축‧전기 분야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했으며, 방화구획 훼손·피난계단 적치물 방치·비상구 임의 폐쇄 등 불량 사항 1,135건에 대해 명절 전까지 보완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야간 취약시간에 상인회 중심의 화재 예방 순찰 활동을 전개해 대형 화재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고, 인구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안전사각지대를 꼼꼼히 점검해 화재 피해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쪽방촌·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주거시설과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안전지도와 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다.

△재난 현장 신속‧최고‧최대 대응을 위한 긴급대응체계 강화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전국 235개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재난 발생 시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상황 관리 강화로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소방력을 집중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신속·최대‧최고 대응을 원칙으로 총력 대응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 가능한 소방역량을 모두 투입해 화재 취약 대상 등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역사·터미널 등 다중 운집 장소에서의 안전사고 대응을 위해 긴급대응체제로 전환해 근무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화재예방강화지구·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등 시설 관계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빈집 화기 제거·가스 차단 등 연휴 기간 빈번한 민원신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펌뷸런스 운영(1,482대) 등 다중출동체계를 확립하고, 구급 상황 관리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추석 연휴 기간 평소보다 하루평균 1.4배 많은 구급 신고 접수에 대비해 예비신고접수대를 추가 확보해 총 122대의 신고접수대를 운영하며, 240여명의 인력을 보강해 24시간 병‧의원과 약국 안내 및 응급처치 상담 등 응급의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체길 응급환자 병원 이송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전국 소방헬기 32대도 통합출동 긴급대응태세를 갖추고, 17개 소방항공대는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지난 26일 현장 지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 중앙119구조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남청장은 “소방의 사명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안전관리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며, “재난 사고 발생 시 현장 활동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위험요소를 면밀히 점검해 대원 등 현장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지시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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