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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전국 최초 VR로 청소년 마약범죄 막는다

입력 : 2023-11-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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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세종경찰이 전국 최초로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개발,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경찰]


청소년들의 일탈·비행노출이 높은 수능 이후 동계 방학 기간을 대비해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경찰에 입건된 전국 10대 마약사범은 2022년 294명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915명으로 이미 221% 넘어서고 있다. 청소년 마약 노출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국민권익위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중 1,837명(50%)이 예방 교육 강화를 뽑았다.

이에 세종경찰은 주입식 범죄 예방 교육에서 탈피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호기심으로라도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마약범죄의 위험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교육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다.

가상현실(VR) 교육은 여성가족부 발표한 유해환경 실태조사를 토대로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펜타닐’과 살 빼는 마약으로 잘 알려진 일명 ‘나비약’ 등 청소년들이 쉽게 유혹될 수 있는 마약 유형들로 구성해 마약을 투약하면 나타나는 환청이나 환각 등 이상 반응을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마약은 투여 그 자체만으로도 범죄지만 마약 판매 등 2차 범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강력 경고의 메시지도 포함돼 있다.

세종경찰이 자체 제작한 가상현실 마약 체험 교육은 2023년 경찰청 국제치안산업대전과 경찰대학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두 차례 시범 운영을 선보였고,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최초 운영에 긍적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세종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박현숙 등 학부모님들을 ‘청소년 범죄예방교육 서포터즈단’으로 모시고 체험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학부모 운영위원들은 ‘환각 체험으로 토할 것 같다’라는 반응과 함께 ‘체험을 통해 위험성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마약뿐 아니라 최근 청소년들 사이 유행처럼 번지는 사이버 도박에 대해서도 가상현실을 통한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가상현실 VR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연 ‘청소년 범죄 예방’이다. 마약이나 도박 등 중독 범죄들은 특성상 재범률이 높을 뿐 아니라 그 중독성으로 인해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절도나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등 2차·3차 범죄로도 이어진다. 따라서 호기심으로라도 청소년들이 접하지 않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지속해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VR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한 세종경찰청 생활안전교통과장(총경 이병우)은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도박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없도록 관계기관뿐 아니라 그 중심에는 시민사회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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