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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왔으면” 스팸·스미싱 수신량 증가...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적극 활용해야

입력 : 2024-05-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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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문자 한 사람당 월평균 8.91통, 전반기 대비 3.68통↑
문자유형, 금융 및 도박 광고가 80%...주로 해외에서 발송
스팸·스미싱에 번호도용 막을 수 있는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저축은행, 2억원/5년/9.8%, 내일론(원금균등상환)입니다.’ 국민들은 불법 대출, 불법 도박, 이벤트 당첨 등 동의한 적 없는 스팸 문자를 1인당 매달 8.91통을 받는다고 한다. 최근에는 경기 불황으로 불법 대출 및 금융과 관련한 스팸 문자 발송이 늘고 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3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월평균 스팸 수신량이 전반기 대비 3.68통 증가했으며, 전체 불법 스팸 수신량 또한 증가했다. 스팸 문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융(주식·제테크 등) 및 도박 유형이 전체 중 80%를 차지했고. 그 밖에 로또, 부동산, 교육 등의 순이었다. 2023년 하반기 신고·탐지 건수는 전반기 대비 무려 83.5% 증가한 8,420만 건이었다.

▲2019년~2023년 문자스팸 수신량[자료=KISA, 재구성=보안뉴스]


스팸 문자에서는 불법적인 내용을 홍보하거나, 투자 사이트, 채팅방 가입을 유도한다. 이용자를 끌어들여 금전 갈취 및 개인정보 탈취 등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팸을 보낸 발송경로별 신고·탐지 건은 대량문자 발송서비스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스팸 문자는 주로 해외에서 보내지고 있다. 국내 규제를 피하려는 의도로 추정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에서 문자를 발송하는 스팸 문자 수신량이 17.8% 증가했다. 더불어 개통 및 해지가 쉽고, 이용자 관리가 미흡한 알뜰폰 사업자의 비중이 늘어났다.

스팸 문자와 비슷하면서 더욱 악의적인 공격이 바로 ‘스미싱’이다. 개인정보를 탈취해 금전을 요구하는 것은 같지만, URL 클릭, 전화 유도를 통해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는 차이가 있다. 공격자는 수신자를 속이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한다. 은행이나 공공기관, 기업 사칭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 등 특정 인물을 사칭해 문자를 보낸다. 실제 사용하는 번호를 악용해 스미싱 문자를 보내는 경우도 있다. 연락처가 저장된 지인에게 온 연락을 스미싱으로 의심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스미싱 공격으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면, 이미 스마트폰의 모든 권한이 사이버 공격자에게 넘어간 상태다. 공격자는 좀비화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다시 스미싱 문자를 전송하게 되고 공격이 반복되며 n차 악성코드 감염이 벌어질 수 있는 것. 따라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더라도 문자 메시지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문자를 보낸 기업과 기관의 대표번호를 확인하고, 지인에게 전화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꼼꼼함이 요구된다.

기업과 개인의 번호도용 막으려면...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 활용 필요
스팸이나 스미싱 공격 위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타인이 임의로 번호를 도용한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공공·금융기관을 위한 ‘문자 발송 차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공·금융기관이 지정한 문자중계사를 통해서만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A기업 대표 번호 ‘000’을 사용해 수신할 수 있는 통신사를 KT로 지정하면, KT에서만 ‘000’ 번호로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된다. 타 통신사에서 대표 번호를 사칭해 스팸·스미싱 문자를 보낼 수 없도록 설정하는 것이다. 번호를 사칭한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개인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통해 번호도용을 예방할 수 있다. 국내 통신 3사(KT·LG·SK)는 인터넷에서 발송되는 스팸과 스미싱 문자에 전화번호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는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T ‘번호도용문자차단’ △KT ‘(안심)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 △LG유플러스 ‘번호도용 문자차단’ 서비스이다.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나 서비스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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