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한 QR코드, 기업 마케팅의 주요 채널로 각광

[보안뉴스 길민권] 찍기만 하면 되는 재미와 흥미 요소로 모바일 프로모션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QR코드가 이제 무한 정보를 담아내면서 단순 프로모션이 아닌 기업들의 실질적인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모바일웹 서비스 전문업체 가비아(www.gabia.com)에 따르면, 최근의 QR코드가 기존의 단순 정보 나열의 텍스트 정보 페이지나 1회성 이벤트 페이지만을 담던 형태를 벗어나 모션이 있는 움직이는 페이지를 선보이고 있는가 하면,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들을 담는 등 점차 기업 마케팅의 주요한 채널로 활용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해태음료 레몬에이드의 QR코드 페이지는 예쁜 모양의 음료 제품이 통통 튀는 모션으로 움직임을 주면서 시각적인 재미 효과를 주고 있다. 삼성의 딜라이트 QR페이지는 홍보관의 내외부 이미지를 잘 보여주기 위해 움직이는 이미지로 입체감을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벨리타 성형외과 QR페이지는 인터뷰 영상을 메인에 올려 방문자들이 고객 사례를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자동차용품 전문업체 대원콘보이의 QR페이지는 자사 제품 소개 동영상을 담고 있어 사용자들의 제품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구업체 까사미아는 QR코드 페이지에 전국 직영 매장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방문을 원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가비아 호스팅사업팀 우희문 부장은 “배스킨라빈스를 비롯한 몇몇 QR코드 활용 이벤트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QR코드가 자판사용이 불편한 모바일에서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1회성 이벤트 뿐만이 아닌 모바일 속의 기업 홍보, 제품 홍보를 위한 하나의 채널로서 QR코드에 더 많은 정보들을 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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