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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분야 대표 학회로 육성시킬 것”
  |  입력 : 2011-0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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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호경비학회 박 준 석 회장

지난해 말 한국경호경비학회는 용인대학교 경호학과 박준석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후, 박준석 회장은 한국경호경비학회를 기존 경호경비 분야를 비롯해 물리적·관리적 보안 등 시큐리티 전 분야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큐리티 분야전문학회로 육성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자는 박 회장을 만나 올해 한국경호경비학회의 운영방향과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먼저 한국경호경비학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 회장으로써 책임감이 막중할 텐데 취임소감부터 밝힌다면. 우선 학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이제 우리 학회도 학문의 융합과 통섭이라는 트렌드에 걸맞게 용역경비, 시설경비, 경호 등의 경호경비 분야만이 아닌 토털 시큐리티 분야로의 영역 확대가 필수적이다. 이와 함께 학계와 정부, 산업계와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학회 학술세미나를 산·관과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제 산업계에서 활용될 수 있는 실용학문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간 안전·보안 분야 관련 학회 및 단체에서 많은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간략하게 활동사항을 소개한다면. 지난해까지 학회에서는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한국안전교육학회 부회장과 한국경찰학회,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한국범죄심리학회 등에서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재단법인 사회안전연구소 사회범죄 안전분과 연구위원과 국가정보원 자문교수, 서울지방경찰청 집회시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호경비 및 시큐리티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현 실태와 향후 취업확대 방안이 있다면. 기존 경호학과 하면 경비·경호업무 빼면 기업보안 분야와 큰 상관이 없지 않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사실 지금까지도 그래왔던 게 사실이다. 경호학과 학생들의 최고의 선망직장은 뭐니 뭐니 해도 청와대 경호실과 경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청와대 경호실에 취직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경찰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대부분은 경호업체에서 경호원으로 활동하거나 기업의 보안·경비요원으로 근무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경호경비관련 학과를 졸업한 제자들이 기업의 보안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자로 성장하기에는 그간 여러 가지 제약이 따랐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지금껏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실상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커리큘럼 개정과 시큐리티 분야 교재 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고, 조금씩 성과가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을 단순히 경호원에 머물게 할 것이 아니라 지·덕·체를 겸비한 진정한 의미의 시큐리티 전문가로 키워내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붓을 것이다. 학회 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회원들과 머리를 맞댈 것이다.


학회와 관련학과가 시큐리티 전 분야를 연구하고, 이를 산업계로 전파시키는데 어떤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나. 시대 흐름에 맞게 관련 학과와 학회도 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경호, 테러, 보안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교과목에 일정 부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지금껏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업에서 보안책임자로 활동하는 시큐리티 전문가와 보안업체 인사담당임원 등을 강사나 외래교수로 섭외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보안인력 육성에 주력해 왔다. 대부분 관련학과 교수들로 구성돼 있는 학회 회원들 역시 이러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를 학회 차원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학회 발전을 위해 향후 추진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회장 입후보할 때 공약으로도 밝혔지만, 우선 1993년 창립돼 경호경비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경호경비학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현재 학회 학술지가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에서 등재지로 승격하는데 헌신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내실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할 것이다. 국제학술세미나와 저명학회와의 공동학술대회 등을 추진하고, 경호·경비, 경찰, 보안관련 분야 전문가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회원을 확대하고, 재정을 확충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글 : 권  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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