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즈스퀘어, 스턱스넷 대응 USB 차단 프로그램 출시

[보안뉴스 김태형] 브레인즈스퀘어(대표 강선근)는 산업용 PC를 위한 USB 차단 프로그램 시큐드라이브 디바이스 컨트롤 베이식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용 PC의 경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기 때문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업무용 PC와 데이터 공유를 위해 USB 메모리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산업용 PC로 악성코드가 빈번하게 유입된다.

대표적인 악성 코드는 오토런 바이러스부터 시작해서 산업용 특수기기를 겨냥한 스턱스넷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미 국내에서만 만건 이상 발견된 스턱스넷 바이러스는 국가 주요 기간 시설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산업용 PC에 악성코드가 유입되어 생산라인이 멈추는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용 PC에도 USB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인가된 USB 메모리만 사용을 허가 해야 한다.

USB 차단 솔루션인 시큐드라이브 디바이스 콘트롤은 인가된 USB메모리에 대해서만 사용을 허가하고 USB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모든 파일 작업 로그를 수집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실험 기기 제어용 PC부터 산업용 PC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USB 메모리에 탑재되어 제공되며 구입한 라이선스 수량만큼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USB 메모리로 제공하기 때문에 CD롬 드라이브가 없는 산업용 PC에도 용이하게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프로그램 라이선스 가격은 PC당 5만5천원이며 최신 OS인 윈도우7은 물론 64비트 OS까지 지원한다. USB 메모리 가격은 별도이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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