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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방, 알바도 형사처벌...학생들 조심!
  |  입력 : 2006-08-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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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경 사이버수사대, 기업형 성인PC방 본사 일망타진

단속피해 2ㆍ3중 바지사장...3개월만에 91억여원 부당이득

시급5~6천원 미끼로 대학생들 아르바이트 유혹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5일 기업형 성인PC방 본사을 일망타진했다고 발표했다.


수사대 관계자는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자금을 담당하는 자금이사,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관리를 맡은 기술이사로 업무를 분담하고 산하에 팀장과 실무책임자를 두는 기업형 성인PC게임업체를 적발했다”며 “이중 외부적으로는 바지대표와 그 밑에 바지영업사장을 내세워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온 온라인PC도박 게임업체 본사 운영진, 바지사장, 프로그램 개발업체 및 가맹점 업주 등 27명을 검거(구속 5명, 불구속 22명)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대는 지난 7월12일부터 8월 18일간 서초구에 소재한 10여개 빌딩을 급습 이와 같은 전과를 올렸다.


구속된 장모(35), 김모(43)씨는 처남매부지간이었고, 또 다른 두 명은 인터넷 경마게임을 운영하면서 알게된 사이었다. 이들은 온라인PC도박게임 사업을 함께 하기로 하고 장씨는 대표이사로 사업총괄운영을 맡고 김씨는 재무이사로 자금모집과 관리를 맡았다. 다른 두명은 기술이사로 프로그램 기술개발 및 시스템관리 등을 맡기로 했다.


이들은 잠원동에 있는 모 업체에 3천만원을 주고 인터넷도박 게임머니를 정산할 수 있는 도박프로그램 개발을 의뢰했다. 본사는 신모(38)씨를, 콜센터는 한모(38)씨를, 정산소는 이모(39)씨를 대표 및 영업사장(속칭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양재동에 각 개별 사무실을 개설했다. 


이들은 올해 4월 12일 경, ‘파라다이스’ ‘도라도라’ ‘로얄’ ‘PC클럽’이라는 PC도박 게임업체를 설립하고 ‘세븐포커’ ‘바둑이’ ‘맞고’ 등의 도박을 할 수 있는 인터넷 도박사이트(www.paradise777.co.kr)를 개설했다.


전국 444개의 가맹점을 모집, 가맹점을 찾은 도박자끼리 사이버머니로 도박을 하게 하고 환전시 수수료를 취하는 방법으로 3개월간 1,827억원 상당의 사이버머니를 판매하고 판매금액의 5%인 91억원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영업방법에 대해 본사(정산소)에서는 각 가맹 PC방으로부터 현금을 입금받고 ID와 사이버머니(수수료 5%공제)를 부여→가맹PC방도 도박자에게 현금을 받고 ID와 사이버머니를 부여→도박자는 ID와 PW로 프로그램 접속→사이트내 원하는 방(판돈 규모에 따라 50원, 100원방 등 다양)에서 도박게임(판당 5%는 잭팟으로 축적)→게임후 사이버머니는 PC방에서 현금으로 교확(10%는 환전수수료)하는 식이다. 만약 시스템 에러등 문제가 발생하면 ‘콜센터’로 연락하고 콜센터는 프로그램 관리부 등 해당 부서로 의뢰해 해결했다고 한다.


수사대 관계자는 “온라인 PC게임업체 대부분 외부적으로 바지사장을 내세워 영업을 하기 때문에 정산소 등 본사를 단속하고 서브를 압수해도 다시 다른 바지사장을 대표로 내세우고 영업을 재개하는 등 근본적인 단속이 힘들었지만 이번에 일망타진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행성 도박이 성행함에 따라 온라인PC게임 업체 본사도 대표이사 아래 자금이사와 기술이사를 두고 그 아래 사장과 팀장 및 실무책임자 등으로 직책과 업무를 분장해 조직화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전국가맹점 450여개, 3개월간 운용자금 2천여억원, 대표 포함 직원 40여명(아르바이트 포함)으로 기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실재 운영주가 본사의 대표이사로 내세운 ‘바지사장’ 신(38)씨는 유사시 자신이 검거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다시 영업사장이라는 명목으로 한모(39)씨와 이모(29)를 바지사장으로 고용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경찰에서 압수한 도박자금 거래통장 11개, 콜센터 및 정산소에서 사용한 핸드폰 14개 모두 대포통장과 폰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산소와 콜센터는 20대 중ㆍ초반의 젊은이들을 시급5천~6천원을 주고 아르바이트를 고용, 업무에 비해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매력과 아르바이트생은 처벌받지 않는다는 허위설득으로 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고용한 것”이라며 “하지만 아르바이트생도 도박개장 방조혐의로 형사입건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이버수사대는 “미 단속한 전국 435개 가맹 PC방 해당 지방청에 통보했고 단속해 줄 것을 의뢰했다. 앞으로도 유사 온라인 PC도박장 운영업체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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