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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환경의 모바일 보안위협과 대응방안
  |  입력 : 2014-08-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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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모바일 해킹 위험도 높아져...사이버범죄자 입장에서 봐야  


[보안뉴스= 김욱조 라드웨어코리아 이사] ‘모바일’이라는 단어는 흔히 휴대전화나 노트북과 같은 휴대용 기기를 말할 때 주로 사용된다. 이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해진지도 20여년이 흘렀다. 오늘날 모바일은 휴대용 기기만을 의미할까? 시간이 흐르면서 모바일은 단순히 손에 쥐고 다니는 물건의 개념에서 점차 공간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스템이나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공간, 즉 오늘날 모바일은 자동차, TV, 게임 콘솔, 고급 냉장고와 같은 다양한 기기와 사물인터넷 영역에 이르게 됐다. 


특히 사물인터넷(IoT)은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사물 그 자체는 물론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커다란 혁신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IoT 시대를 잘 맞이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돼야 한다. IoT의 먼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지만 초기 변화들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며, 이는 정보보안 영역에서 미래 보안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다.


현대사회에 상당한 위협을 발생시키는 모바일

생활속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IoT 환경에서 사물은 더 이상 휴대의 개념이 아니다. 앞서 언급한 TV, 냉장고, 홈 시큐리티 시스템과 같은 소비자 또는 산업용 디바이스일 뿐만 아니라 구글 글라스, 운동량 측정 밴드인 핏비트(Fitbit)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크게 확장됐다. IoT의 급격한 발달로 휴대용 디바이스는 점차 필요성이 낮아지고 보안영역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보안전문가들조차 관리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군용기가 경보용 레이더 시스템과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의 발명으로 급속히 발전을 이룬 것처럼 IoT도 접근 방식의 상당한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IoT의 위협 환경은 분명 매우 복잡하고 위험할 것으로 전망되며, 디바이스는 미래의 ‘봇 집단(bot army)’이 될 가능성이 높다.


클라이언트측 공격을 통한 모바일 보안 해킹

그렇다면 모바일 보안 해킹은 어떻게 일어날까? 해커들이 모바일 보안에 침입하는 방법 중 하나로 브라우저 익스플로잇(browser exploit)이 있다. 이 공격은 아직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우저에서 클라이언트측 공격은 가장 일반적인 접근 방식으로 꼽힌다.


클라이언트 측 공격이란 해커가 피해자에게 링크를 전송한 후 피해자가 해당 링크를 열었을 때 그들의 행동과 반응을 통해 브라우저와 동일한 접근 허가를 얻는 방식이다. 대부분 공격자들은 디바이스 상에서 계속적인 공격을 진행하기 위해 권한 상승(Elevation of Privileges, 이하 EoP)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커들은 PDF 리더와 같이 보안에 취약한 클라이언트측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도 한다. 공격자가 PDF, DOC, AVI 등에 악의적인 코드를 삽입해 EoP 공격과 함께 사용한다면 단 40초만에 해킹이 가능해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점점 보편화 되고 있다. 캘린더 초대나 디폴트 핸들러와 같은 클라이언트측 소프트웨어 또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애플리케이션이 더 이상 가장 핵심적인 위협 벡터는 아니라는 점이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애플리케이션은 가장 위험한 위협 요인으로 부각됐으며 거의 모든 모바일 보안산업이 주목하고 있었다. 그간 정보보안 업계는 이에 대응해 컨테이너화 및 추가 샌드박싱(sandboxing) 기술 기반 솔루션을 통해 앱에서 발생하는 위협들을 예측하며 성장해 왔다. 이러한 솔루션의 발달로 인해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위협요소가 일부 해소되긴 했지만, 데이터 자체는 문제 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전술적인 모바일 보안이슈는 다른 관점, 즉 사이버 범죄자들의 입장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상 타겟이 취약점 공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해킹하려고 하는 대상의 제어 권한을 획득하는 것이 더 이상적일까? 수많은 이유들이 뒷받침하듯 해커 집단이 기업 내부에 침투하는데 있어 애플리케이션은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 듯하다.


사실 해커들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iOS및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 대한 공격을 진행해 왔다. 오늘날 모바일 보안을 위협하는 최대 위험요인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사실상 iOS와 안드로이드다. 특히 운영체제를 해킹해 관리자 권한을 탈취하는 스마트폰 루팅(rooting) 기법이 만연해지면서 임베디드 코드는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은 정기적으로 루팅 또는 탈옥(jail-broken)돼 보안 제어 및 데이터에서 특이점을 보인다. 이는 구식 O/S코드, 비승인된 변경, 위험 코드 추가 기능 등을 발생시킬 수 있다.


전세계 모바일 시장 리더 명성에 걸맞은 보안 준비태세 필요

모바일 보안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며, 디바이스, 소스 및 엔드포인트 평판(endpoint reputation)을 확보해야 한다. 이는 디바이스 연결 방식과 세션 분석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 인증 및 허가 시스템은 부적절한 세션 및 계정관리를 통해 무력화시키려는 시도 등 발생 가능한 모든 변칙을 감지한다. 또한 코드 추가 기능과 같이 세션 내 악용된 트랜잭션의 행동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와 마찬가지로 모바일도 광범위한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 일부 식별 및 완화 가능한 위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위협이 모바일 네트워크가 갖는 고유 구조 및 복잡성으로 인해 탐지하기 상당히 어렵다. 보안전문가와 기업 보안담당자들은 모바일 보안에 대한 보유 기술 및 지원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앞으로 다가올 미래 IoT 환경의 모바일 보안 위협에 대응할 솔루션을 강구하고, 전세계 모바일 시장 리더 명성에 걸맞은 수준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으로 본다. 

[글_김욱조 라드웨어코리아 이사(JoeK@radwar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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