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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최우수 보안 인력·동아리들 ‘화려한 피날레’
  |  입력 : 2015-12-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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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육군본부와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개최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 우수 정보보호 동아리 시상도 진행


[보안뉴스 민세아] 국가 사이버안보를 책임지고 정보보호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끌어 나갈 보안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공모전과 인력양성 사업 등이 활성화되고 있다.

▲‘제2회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우수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 및 우수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한 시상식에서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1일 가락동 한국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백기승, 이하 KISA)과 육군본부(육군참모총장 장준규)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과 우수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 및 우수 정보보호 동아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된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은 국방 정보체계 및 국가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36편의 시나리오가 접수됐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 최종 수상작으로는 대상(육군참모총장상)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공격방안을 제시한 ‘데스페라도스(Desperados)’, 국방 분야 공격사례를 소개한 ‘시랩(CLAB)’, 드론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사이버전 사례를 분석한 ‘크래이지(KLAJY)’ 등 총 3편을 비롯해 인터넷진흥원장상(금상 2편) 등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와 인터넷진흥원이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최정예 보안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K-Shield)’ 과정의 교육 참여, 실습, 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훈련생 5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K-Shield는 고도화되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분야별 이론교육 및 실제훈련을 거쳐 악성코드와 취약점 등 분석력과 모의해킹 능력을 갖춘 인력을 말한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 연구, 교육활동,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우수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KUCIS)’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KUCIS는 최소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전국 대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 및 세미나, 연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관련 분야 기술력, 윤리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우수활동 부문 최우수 동아리에는 조선대학교 ‘해커로그인(HackerLogin)’이, 단국대학교 ‘이지스(Aegis)’와 순천향대학교 ‘시큐리티 퍼스트(Security First)’가 각각 프로젝트, 기술문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활동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선대학교 ‘해커로그인(HackerLogin)’


우수활동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선대학교 해커로그인은 화이트햇 콘테스트(WITHCON), HDCON, 시큐인사이드, 코드게이트 등의 활동으로 KUCIS 소속 동아리 중 가장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조선대학교 조원배 회장은 “우수상 이상의 상을 수상한 게 3년 만이다. 졸업한 선배들도 좋아하시고 1년 동안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 내년에는 더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단국대학교 이지스(Aegis)는 프로젝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실행파일 대상 새니타이저 프레임워크 연구’를 주제로 한 해당 프로젝트는 손 세정제(새니타이저)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염된 사용자 입력을 세정 및 검사해 입력값에 문제가 있을 시 적절히 대응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국대학교 ‘이지스(Aegis)’


단국대학교 이지스의 심재우 회장은 “이번에 수상한 프로젝트 주제들을 보면 공격적인 기법 보다는 기존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막고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연구한 프로젝트가 많은 것 같다. 우리 동아리원들이 한번 일을 맡기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열정으로 임했기에 최우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순천향대학교 시큐리티 퍼스트는 기술문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시에 우수활동 부문 우수상도 수상했다. 시큐리티 퍼스트는 ‘ID3Tag를 통한 SQL인젝션’ 기법에 대해 설명한 문서가 최우수상으로 꼽혔다. ID3Tag란 MP3 파일에서 사용하는 메타데이터 포맷을 말하는데, ID3Tag SQL 인젝션을 통해 사용자 계정명, 패스워드 등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기술문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순천향대학교 ‘시큐리티 퍼스트(Security First)’


순천향대학교 Security First의 박기택 회장과 오영석 부회장은 “동아리를 잘 이끌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두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내년에도 좋은 동아리로 인정받아 상을 많이 받으면 좋겠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 동아리에서 정보보호 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사이버 위협이 점차 지능화됨에 따라 보안인재의 지속적인 전문성 관리 및 ‘정부3.0 보안인재 생애 주기별 경력 관리’ 등을 위해 정보보호 인재양성 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최정예 보안인력 양성 경험 및 노하우를 민·관·학·군 등에 적극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인 데스페라도스(Desperados)의 한태경(서울과학기술대학교, 3학년) 씨는 “사회적 소명의식을 다하는 정보보호 전문가가 되기 위해 KISA가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SA 백기승 원장은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미래 인터넷사회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급변하는 ICT 융합 분야의 산업적 수요에 맞는 우수한 보안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전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자(8팀)


▲K-Shield 우수훈련생 표창(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5명)


▲KUCIS 우수 동아리(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14팀)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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