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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수록 스마트홈 뜬다...2018년 19조 시장 전망
  |  입력 : 2017-05-0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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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3,490억달러 경제적 효과 창출 기대

[보안뉴스 민세아 기자] 국내 1인 가구의 비중이 늘면서 포미(ForMe)족이 부상하고 있다. 건강(For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첫 자를 따서 만든 포미족은 자신이 가치를 두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가치 지향적인 소비 형태를 말한다. 기업이나 업계는 이런 포미족들의 소비 패턴을 겨냥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스마트홈 비즈니스다. 스마트홈은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 정보 생활 기기를 기반으로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유익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가정 환경을 말한다.

ⓒ iclickart


스마트홈은 가정 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하기 위해 가정 내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연동한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이런 시스템이 구축된 주거 공간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스마트홈 서비스의 핵심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디지털 단말기 상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정 내 기기들의 정보를 확인 및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간이나 공간과 관계없이 가정 내 상태 정보를 확인하고 제어하는 게 가능해지고 있다.

스마트홈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과 타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케이아이시티(K-ICT) 사물인터넷(IoT) 융합 실증(스마트 챌린지) 5개 사업을 공모했다. 이를 통해 홈·가전,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제조 등 5개 분야별 IoT 융합 테스트베드를 구축·실증해 신제품과 서비스의 실효성, 상호 운용성, 안전성을 검증하고, 합리적인 이해 관계 조정 및 법 제도 개선 근거를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표준화 전략 연구, 선진국 IoT 실증 프로젝트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추진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민관협력을 통해 올해까지 총 989억원(정부 758억원, 민간 231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미래부는 이 사업이 홈·가전, 에너지, 헬스케어, 자동차, 제조 등 기존 산업과 IoT의 융합을 촉진하고,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의 신 서비스 창출이 쉬워져 IoT 강소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자료: 중소기업청


스마트홈 시장에 부는 변화의 바람
스마트홈은 2025년경까지 가사 자동화, 에너지 관리 효율화 등을 통해 연간 최대 3,49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홈의 경제적 효과는 크게 사용자 측면과 공급자 측면으로 구분되는데, 사용자 측면에서는 가사 자동화, 에너지 관리, 안전·보안 서비스 등을 통해 연간 2,000~3,270억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자 측면에서는 제품 활용도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을 개선하는 사용기반 설계, 판매 전 소비자의 제품 구입 가능성을 판단하는 분석 등을 통해 연간 30억~220억달러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전망이다.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의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480억 달러이며 2014년부터 연평균 18.4%씩 성장해 2019년에는 1,11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IoT 및 모바일 네트워크의 확산, 스마트폰·태블릿PC·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대, 스마트홈 서비스 수요 증대가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홈 산업에서는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서비스를 기반으로 적지 않은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솔루션 공급자가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만 이용하던 폐쇄적 서비스 환경에서 누구나 서비스를 개발해 오픈 마켓에 올려두면 사용자가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환경으로 변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 자료: 중소기업청


국내 스마트홈 시장 현황 및 전망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15년 10조원 규모를 돌파하고,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해 2018년에는 약 19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고 즐거움이 있는 세련된 주거 생활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면서 스마트홈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별 최근 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큰 규모인 스마트TV와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TV가 인터넷과 연결돼 방송은 물론 각종 앱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스마트 융합 가전, 각종 IT 주변 기기 등이 거실 홈 엔터테인먼트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케이블 TV 가입자는 1,500만명 안팎으로 정체인 반면,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말 835만명을 돌파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커넥티드 TV 시장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IoT 기술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다양한 가전에 동시에 적용되면서 시장 성숙이 한창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홈 네트워크와 함께 연동되면서 통합적 스마트홈을 실현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SDS, 현대통신, 코콤, 코맥스 등 국내 주요 사업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 관리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IoT를 통해 가정 내 가전, 시큐리티, 헬스케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가정 내 미디어 및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홈 허브용 스마트 셋톱박스를 잇달아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에스원, ADT캅스, KT텔레캅 등 주요 시큐리티 사업자들과 이통사, 가전사들은 청소 로봇 및 디지털 가전과 휴대용 단말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홈시큐리티가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편, 정부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 호 보급 계획을 추진하며, 그린홈 산업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 IoT 관련 기술 개발 수요 높아
중기청이 중소기업, 대기업·공기업 등에 대해 설문조사 및 방문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①IoT 관련 센서 기술 ②IoT 기기 간 협업 기술 ③IoT 보안 기술 ④무선 통신 전송 기술 ⑤저전력 관련 기술 ⑥스마트홈 가전 융합 플랫폼 등 6가지 기술 수요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기청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에 신청한 과제 중 생산기반 산업을 4대 기술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은 홈 네트워크 응용 및 서비스 기술(47.3%), 홈 네트워크 기기(20.9%), 유·무선 홈 네트워킹 기술(18.2%), 지능형 정보 가전(13.6%) 순으로 기술 개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품목별 기술 개발 과제의 증가 추세를 살펴보면, 홈 네트워크 기기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홈 네트워크 응용 및 서비스 기술, 지능형 정보 가전, 유·무선홈네트워킹 기술 순으로 기술 개발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술 분야별 신청 과제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 분야별로 중소기업이 관심을 갖는 제품을 파악한 결과, 홈 네트워크 응용 및 서비스 기술 분야에서는 무선 개인 통신망을 활용한 스마트 환경 구축, 유무선 네트워크 기반 UHD급 스크린 미러링 기술 개발, 스마트홈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지능형 정보 가전 분야에서는 실내 온도 조절장치 개발, 센서 기반의 가전기기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었으며, 홈 네트워크 응용 및 서비스 기술 분야에서는 IoT를 응용한 보안 안전 서비스 송수신 장치 개발 등 IoT 관련 기술 개발 수요가 높았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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