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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보안기업들의 1년 성적표 집중진단
  |  입력 : 2017-05-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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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딛고 보안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기업은 ‘어디’일까
에스원, 한화테크윈 등 국내 보안 대표주자 13곳의 2016년 매출실적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2016년 보안시장은 경기불황과 가격경쟁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글로벌 테러 위협 등 기회 요인이 작용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세계 각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IS(이슬람국가) 테러로 보안과 안전에 대한 세계인의 불안감이 특히 고조된 해였다. 국내 업체들은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수출 비중을 늘려 나갔다. 국내시장도 지난해 발생한 메르스 여파로 인한 매출 감소를 타개하고 한층 활기를 띠었다.

본지의 자매지인 월간 시큐리티월드에서 보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 조사 결과 2016년도 국내 보안시장은 전년대비 소폭(4.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성장한 3조 7,93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기 변화를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꼽았다. 실제로 국내 대표 보안기업들도 지난해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본지가 국내 대표 보안업체 13곳을 선정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2016년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많은 기업이 크고 작은 성과를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보안기업의 2016년 성과를 가나다 순으로 소개한다.

[이미지=iclickart]


보안에 있어서는 언제나 앞서가는 금융권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18일(현지시각)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 달여 만에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세계경제의 빠른 회복 속도를 반영한 것이다. IMF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전망을 기존(3월 전망)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발표한 올해 세계경제 성장 전망(3.4%)도 0.1%p 상향한 3.5%로 올려 잡았다. IMF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글로벌 투자와 제조업, 무역의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3.5%, 내년 3.6%로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선진국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빨리 반등한 결과다.

선진국의 성장 전망은 지난 1월 1.9%에서 0.1%p 상향한 2.0%로 조정됐으며, 한국은 2016년 성장률 2.6%에서 2.8%로, 2017년은 2.7%에서 2.8%로 각각 0.2%p, 0.1%p 상향됐다. 이처럼 세계경제의 회복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보안 시장은 국내외 보안 수요에 따른 성장 이슈가 있어 2016년보다 6.7% 성장한 3조 9,409억원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로 지능형(또는 AI) 영상관제와 영상분석이 보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발생한 정부서울청사 공시생(공무원 시험 응시생) 침입 사건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도입되며 큰 주목을 받은 바이오인식 분야도 꾸준히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월간 시큐리티월드 종합]


[표=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월간 시큐리티월드 종합]


넥스트칩, 2016년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넥스트칩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640억 5,600만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631억 8,500만원에서 1.38%(8억 7,100만원)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신규시장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가 증대되면서 수익성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12억 8,800만원으로 2015년(영업이익 79억 4,500만원)보다 92억 3,300만원(116.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015년(83억 7,600만원)보다 큰 폭(90.32%↓)으로 하락했다. 넥스트칩은 지난해 수익 부진의 가장 큰 이유로 자동차 분야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R&D 비용 증가를 꼽았다. 실제로 넥스트칩의 R&D 비용은 개별 기준으로 2015년 74억 5,000만원에서 2016년 123억원으로 65% 늘었다.

자동차 분야에서 아직 매출이 크게 나오지는 않지만, 미래 성장 동력이란 기대를 갖고 통 큰 투자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2018년 본격적인 자동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2017년에도 과감하게 R&D에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수익 부진 이유로는 연결대상 자회사의 증가를 들었다. 넥스트칩이 최근에 인수해 연결 대상에 들어간 자회사들은 신규 시장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이번 실적에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회사들도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며, 실제 자회사 중 하나는 2017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에이치큐, 시장 활기로 매출도 상승
지난해 바이오인식 시장이 활기를 띤 덕에 대표적인 출입통제 기업이면서 바이오인식으로 명성이 높은 슈프리마와 슈프리마에이치큐도 큰 매출 성장을 거뒀다. 슈프리마에이치큐의 2016년도 매출액은 321억 1,600만원으로 전년동기(274억 8,400만원)보다 16.85%(46억 3,200만원) 늘어났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2016년 슈프리마는 영업이익으로 36억 3,500만원을 올리며 2015년(3억 5,000만원)보다 영업이익은 938.57% 확대했다. 허나 당기순익은 지난해 38억 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128억 100만원)보다 크게(69.86%)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지난해 융합보안사업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2세대 바이오인식 제품 라인업과 SI, 영상분석 등 사업다각화가 성공의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ID 사업에서도 초박형 센서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와 해외 공공사업 수주를 통해 높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슈프리마에이치큐는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나간다.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멀티코어 기반의 고성능 지문인식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국내 바이오인식 시장의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국내 주요 무인경비업체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단말기 매출을 신장하는 한편, 새로 출시한 얼굴인식 단말기 ‘페이스스테이션(FaceStation) 2’를 특수 보안과 지문인식이 어려운 건설 현장 등의 노무관리 시스템에 적용하는 사업을 전개해 기술력과 제품 성능 우위를 바탕으로 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출입보안과 영상보안을 통합한 융합보안 솔루션인 ‘엑스-뷰’를 통해 지능형 영상관제 시장에도 도전한다.

슈프리마, 분사 첫해 매출 422억 달성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지난해 분사한 신설법인인 슈프리마는 지난해 421억 8,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107억 7,700만원과 111억 2,300만원을 거뒀다. 이에 대해 슈프리마는 사업 첫해인 2016년도에 바이오 스타 사업으로 브라질 영국 등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솔루션 사업부분에서도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슈프리마의 모바일 알고리즘인 바이오사인(BioSign)을 채택하며 이같은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에도 해외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주요 거점 지역에 다수의 지사와 법인을 설립하고 2세대 단말기와 소프트웨어 판매 신장에 나서 사업의 양적 성장과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동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디스, 제품 개발 투자 확대로 이익 감소
아이디스는 지난해 매출(1,295억 1,100만원)이 전년 동기(1,465억 6,400만원)보다 11.6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적자 전환됐다. 2016년도 아이디스의 영업손실은 12억 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015년 영업이익 135억 5,800만원)보다 108.86% 확대됐다. 이 기간 당기순손실은 80억 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015년 당기순익 129억 1,300만원)보다 162.11% 늘었다.

회사 측은 2016년도 매출 감소 등 손실에 대해 특별히 코멘트는 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5억 9,900만원으로 전환됐다고 공시했으며, 3분기 당기순손실도 14억 3,8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1.76% 줄어든 298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아이디스는 별도 기준 2016년도 매출액 전망을 기존보다 낮춰 잡았으며.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보다 낮췄다. 허나 업계에서는 이 같은 아이디스의 이익 감소를 새로운 제품 개발과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디스는 최근 H.265 고압 기술을 전 네트워크 제품에 구축해 런칭했으며, 상반기중 12메가픽셀 CMOS를 채용한 피시아이(Fish-eye) 카메라 등 피시아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리테일 매장 영상분석을 위한 별도의 임베디드 장비를 개발해 영상분석 기술 특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아이디스는 이런 다양한 제품 출시를 통해 영상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에스원, 2016년 매출 1조 8,302억 거둬
에스원은 지난해 1조 8,301억 7,7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5년(1조 7,995억 7,100만원)보다 매출이 소폭(1.7%) 확대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056억 7,800만원으로 2015년 1,725억 5,800만원보다 19.19%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405억 4,600만원을 거뒀으나, 2015년의 1,554억 3,500만원보다는 9.58% 축소됐다.

이에 대해 에스원은 시스템보안 부문에서 혁신도시, 신도시 등 전략 지역 영업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고수익의 특화 상품을 판매하는 등 이익 구조를 지속해서 개선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014년 양수한 건물관리 부문과의 시너지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상품판매에 있어서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집중 수주했으며, 건물관리 부문에서는 외부 수주를 확대해 관리 빌딩의 이전에 따른 수선 공사가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는 것이다.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이익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는 부문별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스템 보안 부문은 B2B, 대형 우량고객을 위주로 영업력을 집중하고 고객 체감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나서는 한편, 건물관리 부문은 외부수주 활동을 지속하고 주차 운영, 주택 임대 관리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SI 사업은 설계 단계부터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운용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ADT캡스, 매출 7,000억 달성하며 지속 성장
ADT캡스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6,664억 4,000만원)에 비해 약 4.04% 증가한 6,933억 4,100만원에 달하며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기간 영업이익은 1,358억 9,000만원으로 2015년의 1,225억 2,600만원에 비해 10.84% 확대됐다. 다만 당기순익 408억 1,1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1,078억 8,500만원보다 크게(62.17%↓) 감소했다.

ADT캡스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대해 다른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보다 물리보안에 집중하는 한 우물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ADT캡스는 물리보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무인경비, 출입통제, 영상보안 등 보안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물리보안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해 관련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출동우선순위 매뉴얼화,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GPS 기반 최단 거리 출동 시스템, 연계 추적 관제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이처럼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전 차량의 평균 출동 시간이 전년대비 약 7% 단축됐다. 10분 이내 출동률도 전년보다 약 5% 증가했다. 또 다른 매출 성공 요인으로는 ‘고객 서비스 No.1’을 내세우며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것을 꼽았다.

ADT캡스는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A/S 원스톱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A/S 집중화를 위한 개선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고객 서비스만을 전담하는 고객케어팀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유니온커뮤니티, 영상보안 사업 철수로 매출 5%↓
지난 연말 코스닥에 상장한 유니온커뮤니티의 2016년도 매출은 406억 6,400만원으로 전년동기의 427억 6,500만원보다 5.15%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억 800만원과 54억 1,100만원을 거두며 전년보다 151.5%와 138.74%씩 확대됐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런 실적 증감에 대해 매출 구조의 변경과 비용의 효율적 사용에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총 매출액의 감소는 상품 매출액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2015년말까지 추진한 영상보안 사업을 철수하며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보안 사업 철수는 수익률이 낮은 제품의 매출을 위해 사용하는 회사의 자원을 고수익 제품인 지문·안면인식 등에 집중하려는 조치라는 부연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같은 매출 구조 변경을 통해 매출 이익이 2015년 37%에서 2016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6년 일본 노무라증권 계열의 자프코(Jafco) 코리아 펀드 III에서 투자한 RCPS(전환상환우선주)의 상환 요청에 따라 RCPS 이익으로 7억 8,100만원이 발생해 법인세 4억 2,200만원를 지불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클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유니온커뮤니티는 올해 매출 498억원, 영업이익 95억원 달성이 목표다. 회사는 바이오인식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이같은 계획을 세웠으며, 인감 스캐너를 포함한 라이브 스캐너(Live Scanner) 제품군과 B2C 시장용 누르고(Nurugo) 시리즈를 런칭해 고수익 창출이 가능한 제품 위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콘, 매출 361억 달성… 영업익·당기순익 적자전환
인콘(구, 윈포넷)은 지난해 361억 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모두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인콘의 2016년 매출은 전년 동기(360억 6,600만원)대비 0.15%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각각 7억 7,800만원(전년 동기대비 150.39%↓)과 9억 9,400만원(145.58%↓)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에 대해 인콘은 수출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돼 매출이 급감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 제품과 상품 유통 부분을 강화하고, 소방·환경관리공단·건강보험공단 등 보안 외 공공사업 진출을 통해 국내 매출을 확대하면서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하게 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제품 매출 감소로 인한 재고 정리 및 R&D 투자비용 손실, 국내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비용이 증가한 결과라고 답했다. 당기순손실 발생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자회사를 정리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매출에 대해서는 제품 매출과 관련해서는 수출에서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며, 국내 OEM/유통 부분이 활성화돼 소폭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솔루션 부분의 국내 매출은 전년도와 유사할 것이며, 공공 SI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인콘은 이를 통해 전반적인 매출이 상승해 올해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텔레캅, 매출↑ 영업익·당기순익 흑자전환
KT텔레캅은 2016년 3,139억 2,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3,006억 4,800만원) 대비 4.4%(132억 8,0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5억 4,200만원과 1억 4,3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전년동기 대비 138.2%, 101.88%씩 확대된 결과다.

KT텔레캅은 비출동보안 사업의 성장과 함께 기존의 출동보안 사업에서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확대됐으며, SI와 통합 보안 등 대형 법인의 매출 증가와 구조적 비용 혁신을 통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한해 동안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 것도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KT텔레캅은 지난해 얼굴인식 기반의 ‘학원전용 안심 서비스’와 사업장과 집을 한 번에 보는 ‘OCT 플러스’, 선박전용 영상보안 서비스 ‘씨 블랙박스’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지난해 2월 출시한 학원전용 안심 서비스는 얼굴인식 기반의 출입통제 시스템인 페이스캅에 등·하원 관리 기능을 적용한 것으로, 얼굴인증으로 더욱 정확한 출결관리 및 효율적인 학생관리가 가능한 제품으로, 학부모는 휴대폰으로 자녀의 등·하원 사진과 시간을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안심할 수 있다. 같은 달 소개한 OCT 플러스는 풀HD급 카메라로 실시간 영상감시 및 출동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레 CCTV 텔레캅’과 가정용 ‘기가 IoT 홈캠’을 하나로 묶어 제공해 두 곳 이상의 장소를 한 번에 관리하고 싶은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이어 선보인 ‘씨 블랙박스’는 바닷물에 의한 부식이나 먼지오염 등에 강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해상전용 카메라로 선박 내·외부의 주요 시설에 설치해 사건 발생시 원인 규명을 위한 증거 영상 확보에 용이한 제품이다.

코맥스, 4년 연속 매출 상승… 영업익·당기순익도 ‘+’
코맥스는 4년 연속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1,318억 2,900만원으로 2015년보다 15.38%(175억 7,000만원↑)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15억 8,700만원)과 당기순이익(89억 7,100만원)도 전년 동기 대비 58.25%, 53.85%씩 늘었다. 2015년도에는 각각 매출 1,145억 8,900만원, 영업이익 73억 2,200만원, 당기순이익 58억 3,1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 4년간 코맥스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3년말 홈네트워크 시스템 분야에서 현대통신과 코콤을 제친 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코맥스의 시장점유율은 34%이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4%에 해당한다. 코맥스가 이런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놓치지 않은 결과다. 코맥스는 2016년부터는 홈 IoT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에도 여러 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코맥스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을 위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삶의 질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협력사들 함께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는 물론 음성인식 등 바이오인식, 인공지능(AI) 등의 기술들이 결합한 제품들을 개발 중이다. 한편, 코맥스는 창립 49주년을 맞은 올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45년 이상의 업력을 인정받아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됐다.

하이트론씨스템즈, 2016년 매출 전년동기比 24.6%↓
하이트론씨스템즈는 2016년 매출액은 2015년 대비 24.5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보다 56.59%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11억 3,200만원으로 2015년의 545억 2,300만원보다 133억 9,100만원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80억 800만원으로 2015년의 58억 6,400만원보다 21억 4,400만원(36.56%) 늘었다. 다만 2016년 당기순이익은 30억 1,3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이트론씨스템즈의 2015년 당기순손실은 58억 3,600만원이었다. 한편, 하이트론씨스템즈는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2016년에도 매출과 영업손실이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한양하이타오, 지난해 영업손실·당기순손실 적자폭↑
한양하이타오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125억 6,500만원, 157억 6,1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86.04% 증가한 546억 7,900만원으로 확대됐다. 한양하이타오의 2015년 매출액은 191억 1,600만원, 영업손실은 47억 9,200만원, 당기순손실은 61억 3,400만원이었다. 한편, 한양하이타오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서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영업익·당기순익 흑자전환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연결기준 전체 매출 3조 5,188억 7,700만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의 2조 6,134억 600만원보다 34.65% 늘어난 결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07억 2,600만원과 3,458억 6,9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3.07% 늘어나며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5439.22% 확대되며 크게 올랐다. 시큐리티부문의 2016년 매출은 6,388억 1,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으나, 이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확대됐다. 2016년 영업이익은 338억 7,700만원, 당기순이익은 628억 2,300만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133.77%, 1139.6%씩 확대됐다.

이에 대해 한화테크윈은 2015년에는 그룹사 변경에 따른 특이 비용 지출이 많았으나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추가 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비용률이 대폭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사 변경 이후 내부적으로는 조직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구조가 개선됐고, 외부적으로는 네트워크 제품 등의 고수익 제품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사업의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한화테크윈은 올해도 시큐리티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세계시장 석권을 위한 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초 발표한 와이즈넷(Wisenet) X 시리즈로 국내외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핵심 기술인 칩셋 및 광학 기술을 통해 B2B 제품의 기술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B2B 뿐만 아니라 B2C 사업군까지 시큐리티 토탈 솔루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즈넷 홈카메라와 와이즈넷 액세스(Wisenet Access) 출입통제 제품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인공지능(AI) 기술이 화두가 됨에 따라 AI CCTV 등 미래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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