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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² 데이비드 쉬어러 회장, “보안 인력 유치가 가장 시급하다”

  |  입력 : 2017-09-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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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² 쉬어러 회장, “향후 3년 간 보안 인력 180만 명 부족해”
보안 인력 유치하려면 밀레니얼 세대의 직업적 가치관 이해해야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세계적인 정보보안 전문교육기관 (ISC)²의 데이비드 쉬어러(David Shearer) 회장은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향후 3년 간 180만 명의 보안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해마다 격차가 벌어지는 데도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구세대와 신세대 사이 가치관의 차이를 인식하는 것부터 풀어가야 합니다.”

▲(ISC)² 데이비드 쉬어러 회장 [사진=보안뉴스]


쉬어러 회장은 14일 서울시 강남구 아카마이코리아 사무소에서 열린 CISO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ISC)²와 아카마이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국내 30여명의 CISO가 참석했다. 쉬어러 회장은 사이버 보안의 지역별 상황(Addressing the regional cybersecurity landscape)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무엇보다 보안 인력 유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 종사자 87%는 이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채용 담당자 94%가 사이버 보안 경력자만 채용하려고 하죠.” 쉬어러 회장은 사이버 보안의 인력 부족 실태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특히 45세 이상의 베이비붐 세대와 29세 이하의 밀레니얼 세대 간 가치관의 차이가 인력 부족 격차를 키운다고 설명했다. 인사권을 가진 베이비붐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의 직업적 가치관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다.

예컨대, 베이비붐 세대는 사이버 보안의 직업적 능력 가운데 소통 능력(66%)과 분석 능력(59%)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보안 능력(54%)과 위험 평가 및 관리 능력(45%)을 최우선시 한다. 소통 능력과 분석 능력이 중요하다고 응답한 밀레니얼 세대는 각각 31%와 28%에 그쳤다. 직업적 가치관에서 두 배에 달하는 괴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쉬어러 회장은 사이버 보안 인력 유치를 위해 밀레니얼 세대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프로그램들을 가능한 한 많이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역할 다양성과 멘토십 프로그램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고정된 역할만 맡는 것이 아니라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느냐, 조언하고 이끌어줄 수 있는 멘토가 있느냐를 직업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것이죠. 채용 담당자인 베이비부머들은 이런 가치를 상대적으로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어 그는 밀레니얼 세대를 사이버 보안 분야로 끌어오려면 △급여 체계의 개선 △트레이닝 프로그램 구축 △업계 행사 참석 시 격려금 지급 △멘토십 및 지도자 과정 프로그램 개설 △전문가 멤버십 가입 시 비용 지원 △역할 다양성 보장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행사 직전 아카마이코리아의 온라인 세미나(웨비나)가 진행되기도 했다. 아카마이코리아의 보안 비즈니즈 담당 백용기 상무는 IoT와 웹 보안 위협의 실체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웨비나를 진행했다. 아시아태평양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는 이 웨비나에는 (ISC)² 회원과 비회원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웨비나 링크: https://www.isc2.org/News-and-Events/Webinars/APAC-Webinars
[국제부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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