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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보안 WITS] 오바마, 우버, 카스퍼스키
  |  입력 : 2017-12-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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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겉으로는 역사적인 핵 협상, 뒤에서는 테러 단체 보호
카스퍼스키, 미국 정부 대상으로 고소...우버는 안 좋은 소식 거듭 이어져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아침마다 세계의 전쟁, 테러, IT, 보안 소식을 전하는 보안 WITS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중국과 경쟁하여 미국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비전이 담긴 국가 안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극우주의가 부활했고, 우버는 영국 여성 살해 사건과 경쟁사 해킹 사건에 휘말리게 생겼습니다. 오바마가 헤즈볼라라는 테러 단체를 보호하고 있었다는 것도 충격적인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이미지 = iclickart]


전쟁 : 사이버전 / 피싱 / 가짜뉴스 예상 첩보
미국의 안보 전략 :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국가 안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부터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이 안보 전략을 가다듬어 발표합니다. 여기에는 대통령들의 세계관이 담겨 있기 때문에 미국에선 꽤나 중요한 문건으로 취급받는데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그것은 ‘러시아와 중국과의 슈퍼파워 경쟁’이라고 외신은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가 선거 당시 외쳤던 ‘미국 최고!’가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북핵 관련 전략 :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는 때를 대비해 미국과 중국이 한국을 놓고 싸우지 않기 위한 계획을 몰래 세워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뉴스위크). 미국이나 중국이나,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는 시나리오를 가정해놓고 특수 부대를 파견해 핵 시설과 핵 미사일 제어장치를 먼저 손에 넣으려는 작전을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 과정에서 두 나라가 부딪힐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전쟁이 더 커지지 않도록 협의해온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어떤 합의 내용에 이르렀는지, 두 나라가 이야기를 잘 나누기는 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뉴스위크는 “사실상 두 나라가 싸우게 될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제일 젊은 지도자 : 86년생 세바스티안 쿠르츠가 오스트리아의 수상이 됐습니다. 31세로 국가의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가장 젊은 지도자의 출현을 반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가 극우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6천명이 집결해 반대 시위를 벌이며, 나치는 물러가라고 외쳤습니다. 젊은 트럼프가 탄생한 것일까요?

테러 : 핵티비즘 / 선전 / 불법 콘텐츠 예상 첩보
오바마, 헤즈볼라 보호했다 : 충격적일 수 있는 소식입니다.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한 것으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당시 이란과의 핵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헤즈볼라라는 테러 단체에 대한 수사와 작전을 막거나 지연시켰다는 내용입니다. 헤즈볼라는 미국이 공식 테러 단체로 지정한 바 있으며, 남아메리카의 마약 조직과도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 핵 협상을 역사적인 업적으로 만들기 위해(그렇게 광고되고 있습니다) 뒤에서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을 보호했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공군기지 : 영국 서퍽의 밀든홀 공군기지(RAF Mildenhall)로 한 44세 남성이 차량을 탄 채 돌진을 시도했습니다. 검문소를 돌파한 이 남성은 미국 공군의 소유인 비행기 한 대로 쭉 달리다가 당시 현장에 있던 미군들의 총격을 받고 멈췄습니다. 현재 공군 기지는 잠시 문이 닫힌 상태이며, 남성은 경찰에 인도됐습니다. 아직 동기는 찾지 못했고, 차량에도 위험한 물질은 없던 것으로 보여 테러리즘보다는 무단 침입으로 접근하는 모양입니다.

IT : 업계 소식 / 미래형 공격 첩보
우버, 불운 겹치나 : 얼마 전 레바논 주재 영국 대사관에서 일하던 한 영국 여성이 살해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레베카 다이크스(Rebecca Dykes)라는 인물인데요, 지난 주말 차로 주변에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려 사망했는데, 유력한 용의자로 우버 운전사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35세 남성으로, 이미 여러 차례 감옥에 갔다 온 적이 있는 자라고 합니다. 각 매체마다 우버가 대서특필되고 있습니다.

우버, 불운 겹치나 2 : 우버는 까도 까도 계속 뭔가가 나옵니다. 미국 사법부로 한 장의 편지가 배달됐습니다. 전에 우버에 근무하던 자의 것이라고 합니다. 내용은, 우버가 경쟁자들을 해킹했다는 것이고요. 우버는 현재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소유하고 있는 무인자동차 개발 업체 웨이모(Waymo)의 기술을 훔쳐낸 의심을 받고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인데, 이러한 편지가 법정에 제출되면 상황이 많이 꼬일 수 있게 됩니다.

트위터, 극우 단체 계정 차단 : 지난 달 반무슬림 영상을 올린 영국의 극우 단체 수장의 트윗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리트윗된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트위터는 혐오와 극단주의, 가짜뉴스 콘텐츠를 퍼트리는 계정들을 색출해 차단하는 데 열심을 쏟고 있는데요, 이 영국 극우 단체 관계자 계정도 포함됐습니다. 트럼프 계정은 살았습니다.

보안 : 업계 소식 현재형 범죄 첩보
카스퍼스키, 미국 정부 고소 : 미국 정부가 얼마전 러시아 정부와의 커넥션을 의심하며 연방 정부기관에서의 카스퍼스키 보안 제품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이에 카스퍼스키는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시장에서 카스퍼스키가 경쟁할 권리가 비헌법적인 방법으로 침해됐다고 주장하고 있고, 미국 정부의 그러한 움직임 때문에 수익과 명성에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연말 쇼핑 기간 조심 : 연말연시 시즌이 다가오면서 쇼핑이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이 때를 노린 사이버 공격자들의 활동 역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보안 업계는 이러한 쇼퍼들을 노린 제우스 팬더(Zeus Panda) 뱅킹 트로이목마 활동을 포착했습니다. 은행이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과 각종 여행사 사이트들에서 특히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평소보다 많이 거래될 신용카드 거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쇼핑 조심해서 해야 할 때입니다.

런던 바클레이 은행 : 런던 바클레이 은행의 한 직원이 멀웨어를 내부 네트워크에 심다가 발각돼 6년 4개월의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범죄조직을 도와 105개의 가짜 은행 계좌를 만들었으며, 334만 달러를 세탁했다고 합니다. 은행 보안 시스템이 이 수상한 활동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105개 계좌를 직접 관리했을 정도로 범죄 가담 정도가 적극적이었습니다. 2016년에 체포돼 지금 최종 판결이 났습니다.

미국, 공군 버그바운티 : 미 공군이 ‘핵 디 에어포스’라는 버그바운티를 진행해왔었는데요, 그 결과 총 26883 달러가 상금으로 지불됐다고 합니다. 단일 상금으로는 10650달러가 가장 컸으며, 브렛 부어하우스(Brett Buerhaus)와 마티아스 카를손(Mathias Karlsson)이라는 전문가가 이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 둘은 공군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국방부의 네트워크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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