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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산업보안 국제 컨퍼런스 개최
  |  입력 : 2016-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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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보호,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다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 ‘제6회 산업기술보호의 날’을 맞아 ‘2016 산업보안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10월 말 개최됐다. ‘산업기술보호의 날’은 산업기술의 유출을 막고 그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됐다. 이후 2011년부터 법률이 제정된 2006년 10월 27일을 기념해 기념식을 갖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산업기술보호,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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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결국 글로벌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육현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기술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016 산업보안 국제 컨퍼런스’가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미국, 중국, 일본의 보안전문가를 초청해 산업보안 관계자들의 최신 동향 및 정보공유를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산업기술 보호의 날 기념식 및 유공자 포상식, 산업보안 국제세미나, 산업기술 보호 정책 포럼, 우리기업의 영업비밀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세미나,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시상식 및 우수수상작 발표,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및 우수수상작 발표 등 6개 행사가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산업기술보호는 곧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6회 산업기술보호의 날 기념식은 기술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로 막을 열었다. 기조연설은 덕성여자대학교 이원복 총장과 네이버 이준호 이사(CISO)가 각각 ‘소리 없는 글로벌 전쟁, 산업비밀 유출과 보호’, ‘온라인 기업의 CISO가 생각하는 기업보안의 핵심’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육현표 회장은 “이 행사는 산업기술보호에 대한 국제 동향과 최신 이슈를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산업기술을 보호하는 것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허브기관으로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더욱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특허정보원 이태근 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경제 지속성장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산업기술이나 영업비밀이 유출된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소리 없는 경제전쟁에서 기술유출을 막는 것은 국고의 유출을 막는 것이자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기선 의원도 축사를 통해 “기술개발을 인정하고 보호하려는 풍토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갖추기 위해 국회에서도 열심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산업기술 보호 종합계획으로 기술 보호 기반 정착할 것”
산업부 김영삼 산업기술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진입에 따라 기술유출의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기술 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정부는 제2차 산업기술 보호 종합계획 및 범부처 중소기업 기술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산업부·국정원·특허청·중기청 등 유관기관이 공조하여 기술 보호 기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산업보안 관계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 보호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1차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국가 핵심기술 총 8개 분야 47개 기술을 지정·관리했다. 이를 통해 해외 기술유출 방지 체계를 구축했다. 산업보안 특성화 대학 지원 등 산업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산업기술 확인제를 도입해 법률적 소송이나 기술 분쟁 발생 시 근거로 활용·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2차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제2차 종합계획은 ①국가 핵심기술 관리 및 보호기반 정착 ②산업기술 보호 인적역량 제고 ③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인프라 확대 ④산업기술 유출 대응체계 고도화를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가 핵심기술 관리와 전문 인력 양성, 기술유출 수사 등 산업기술 보호에 기여한 26명의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수여됐다.

산업보안 국제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보안전문가를 초청해 해외 최신 보안 이슈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산·학·관의 미래 기술 보호 협력시스템 구축에 대해 함께 논의해 향후 과제를 도출했다. 세미나는 ‘해외 보안이슈 및 미래 보안전략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 공유’, ‘산·학·관의 미래 기술 보호 협력시스템 구축방안’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산업기술보호 정책포럼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진입에 따른 기술 보호의 방향과 중국의 산업·경제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국내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영업비밀보호 특별 세미나에서는 ‘우리기업의 영업비밀 관리 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영업비밀보호 법제, 등급분류 가이드, 표준서식을 소개해 기업 입장에서 유용한 영업비밀보호 방안을 공유했다.

다양한 부대행사 통해 산업보안 인식 제고
이튿날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에서 실시한 논문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 입선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작 발표를 통해 산업보안 우수인력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보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 일반부 최우수상을 받은 LG디스플레이 보안전략팀은 출·퇴근 시 거치는 보안검색에 게임화(Gamification) 개념을 도입해 보안은 불편하다는 부정적 인식에 변화를 주고 일상생활 속 재미요소로 녹여내 사내보안 위반율을 기존대비 2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산업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도 활기를 띄었다. 산업보안 문화확산관에서는 덕성여자대학교 이원복 총장이 집필한 만화 ‘만화로 보는 소리 없는 경제전쟁, 기술유출’과 보안 우수기업들의 사내 보안문화 확산 실사례가 전시돼 참가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산업보안 체험관에는 보안업체들의 최신 동향이 반영됐다.
[글 시큐리티월드 민세아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2016년 12월호 통권 239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http://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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