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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O 국제표준 선도 기회 ‘한국워킹그룹 출범’
  |  입력 : 2018-0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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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태계 활성화와 세계 생태계에서의 시너지 창출 기대

[보안뉴스= 홍동표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부회장] FIDO 얼라이언스(Alliance)는 온라인상에서 지문과 홍채, 얼굴 등 생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본인인증관련 표준을 정하는 비영리 국제기관이다.

[이미지=iclickart]


필자는 FIDO 솔루션과 관련 생태계에 대해 해외에서 강연할 때마다 ‘FIDO 솔루션은 본인인증과 결제 부문의 안드로이드’라고 강조하곤 한다. 2013년 창립 당시 멤버사는 구글을 포함한 6개사에 불과했다. 그러나 5년도 안된 지금은 멤버수가 265여개사로 확대됐다. FIDO에 대한 높은 기대 덕분이다.

FIDO는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에서 더욱 중요해질 본인인증과 결제 부문의 ‘넥서스’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FIDO 얼라이언스의 역할에도 한층 무게가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FIDO 얼라이언스는 글로벌 기술표준단체이자 제품 및 솔루션 상용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다양한 글로벌 산업군의 모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회원사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모바일솔루션 기업, 단말기 제조사, 반도체 제조사, 생체인식 솔루션 업체, 전자결제 업체, 금융 업체 등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멤버로 구성돼 있다.

회원사들은 ‘파이를 키워 더 크게 나누어 갖자’라는 비즈니스 모토로 ‘Golden Loop’ 안에서 자체적으로 비지니스를 형성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술과 마케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FIDO 얼라이언스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기관들도 24개가 넘는다. 이들 기관과는 표준화에 대한 협업을 한다. 주요 글로벌 기관으로는 W3C, EMVCo, GSMA, CAR Connectivity Consortium 등이 있으며, 국내 기관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한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산업 표준을 마련하고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FIDO 솔루션의 호환성과 확장성, 유용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과 앱, 온라인 중심이었던 FIDO 1.0에서 PC와 웹 브라우저, 오프라인 중심의 FIDO 2.0으로 기술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적용분야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산업군간 인증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이슈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FIDO 솔루션이 향후 강력하고 편리한 본인인증과 결제 기술로 자리매김해감에 따른 이종 산업간, 국가 간의 상이한 산업 정책과 규제, 법률 등도 주요한 검토사항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FIDO 얼라이언스 내에 국가별 워킹그룹이 2016년부터 발족되기 시작해 중국과 일본, 인도, 유럽을 대표하는 워킹그룹이 창설됐다. 한국에서는 2016년 ‘한국FIDO산업포럼’이 창설돼 FIDO 솔루션을 국내에 알리고 관련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해왔다.

▲홍동표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
그룹 부회장(글로벌피디 대표)

FIDO 얼라이언스 내 국내 멤버는 전체 265개사 중 32개사(12%)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인증받은 제품 수를 기준으로 하면, 367개 제품중 한국 제품이 157개(39%)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멤버사와 인증제품수가 많다는 것은 향후 새로운 인증제품의 급속한 증가뿐 아니라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을 한국이 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지난 연말 FIDO 한국워킹그룹이 출범해 국내의 생태계 활성화뿐 아니라 세계 생태계에서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앞으로 국내 보드멤버사인 삼성전자, BC카드, 라온시큐어, 크루셜텍이 회장단을 구성해 국내에서의 FIDO 솔루션 인지도 향상과 국내 생태계 강화, 국내 정책 및 대정부 요구사항 논의 등을 통해 해외 FIDO 얼라이언스 멤버들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과거 한국이 IoT 산업에서도 FIDO 제품과 비지니스 솔루션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주도해 나가기를 바란다.
[글_ 홍동표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부회장(글로벌피디 대표)
dongpyo@theglobalpd.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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