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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칭 문서 업그레이드 한 갠드크랩 랜섬웨어

  |  입력 : 2018-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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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자, 공정위 사칭 문서의 조사 기간·대상 바꿔가며 유포 정황 포착
비너스락커 랜섬웨어 집중 공격했던 위협조직, RaaS 기반 갠드크랩 랜섬웨어 변종 유포
이용자가 공정위 사칭 문서 열어보면 랜섬웨어 감염...이용자 클릭 주의해야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사칭 문서를 통한 갠드크랩 랜섬웨어 유포 공격이 거세다. 공격자는 공정위 문서 모양과 조사기간을 계속 바꿔가며 유포하는 등 랜섬웨어 공격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바로가기 기능이 있어 이용자가 첨부 파일을 열어보면 바로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23일 발견된 공정거래위원회 사칭(좌측)한 갠드크랩 유포 메일 화면과 기존 공정위 사칭 갠드크랩 유포 메일 화면(우측)[이미지=이스트시큐리티]


지난 23일 ‘[공정거래위원회]전자상거래 위반행위 조사통지서’ 관련 제목의 이메일을 통한 갠드크랩 랜섬웨어 유포 정황이 포착됐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에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공정위 사칭 문서가 포함됐다. 문서에는 조사심사 기간이 오는 8월 27일~31일까지로 바뀌어 있고, 조사대상 기간도 8월 31일로 변경되어 있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첨부파일을 열어보도록 구성돼 있어 감염 성공률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용자가 실제로 위반행위를 한 것으로 생각해 바로가기 파일을 실행할 경우, 명령어에 의해 갠드크랩 랜섬웨어가 실행돼 파일을 암호화한다. 공격자는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하는 댓가로 암호화폐 결제를 요구한다.

따라서 이용자는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에 첨부된 링크나 첨부파일 클릭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중요 자료는 평상시 외장하드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문종현 이사는 “과거 비너스락커 랜섬웨어를 한국 맞춤형으로 집중 공격했던 해커조직은 RaaS 기반 갠드크랩 랜섬웨어 변종을 지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주요 기업 및 기관의 공식 이메일로 사칭하고, 정교한 한글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보다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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