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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자이프에서 6천만 달러 도난당해
  |  입력 : 2018-09-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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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라이선스 취득한 거래소이지만 올해에만 잇단 사고 발생
비트코인과 모나코인 사라져...그 중 2천만 달러는 회사 소유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해커들이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자이프(Zaif)에서 6천만 달러어치의 암호화폐를 훔쳐냈다. 자이프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업체인 테크 뷰로 코프(Tech Bureau Corp.)는 자이프의 서버가 지난 주 약 2시간 동안 해킹 당했으며, 암호화폐 일부가 ‘핫 월렛’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 iclickart]


사고가 발생한 후 피해 규모가 좀 더 정확히 파악될 때까지 거래소는 닫힌 채로 유지됐다. 그러면서 테크 뷰로 코프는 “정상 가동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가상화폐 및 암호화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여러 거래소가 설립 및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에서는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거래소 운영 희망자가 반드시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제도를 마련해두고 있다.

동시에 일본은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 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도 하다. 2017년 4월부터 비트코인은 일본에서 합법적인 거래 수단으로 인정받았으며, 여러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어두운 측면도 존재한다. 굵직한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초에는 도쿄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Coincheck)에서 5억 4천 7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넴 코인)가 사라졌다.

코인체크는 2012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거래소로 정부가 발행하는 라이선스를 일찍부터 취득하기 위해 애써왔으나 사건이 터진 시점까지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 사건을 통해 암호화폐 및 금융 산업은 화들짝 놀라 자기 반성 및 보안 강화를 시작했다. 금융 규제 기관이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자이프는 작년 정부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도쿄의 투자 전문 회사인 피스코(Fisco)로부터 4천 5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에 도난당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모나코인(Monacoin)이라고 한다. 사라진 돈 중 2천만 달러는 자이프가 소유한 것이고 나머지는 고객들의 것이라고 테크 뷰로 코프는 발표했다.

자이프에서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자이프에서는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해 일부 고객들이 무료로 암호화폐를 구매하기도 했다.

3줄 요약
1. 지난 주 약 두 시간 동안 해킹 당한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
2.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2천만 달러 포함해 6천만 달러 사라지다.
3. 반복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 일본의 대처는?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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