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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소방청, 국민안전 위해 힘 모은다
  |  입력 : 2018-09-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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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과 조종묵 소방청장, 간담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찰청과 소방청은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양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8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조종묵 소방청장의 경찰청 방문에 이어 민갑룡 경찰청장의 소방청 내방에 따라 이뤄졌다.

행사는 양 기관의 업무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에 이어서,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청 관계자들이 119종합상황실과 지휘작전실을 방문해 상황 관리 시스템 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그간 양 기관 간 구축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 직원들이 보다 활력있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112·119 신고 현장 협력 내실화
112·119 신고를 처리함에 있어 국민 안전을 위해 상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공동 대응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은 2016년 11월 긴급신고 통합서비스 구축 이후, 기존 핫라인(전화)을 통해 신고정보를 통보하거나 지원 출동을 요청하던 것을 시스템을 통한 방식으로 변경함으로써 보다 신속한 공동 대응을 추진해 왔다.

양 청장은 경찰과 소방 현장근무자들이 주요 공동 대응 사안에서의 협력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이를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앞으로 경찰청-소방청 단위 간담회뿐만 아니라 지방경찰청↔지방소방본부·경찰서↔소방서 간 현장간담회를 통해 직원 간 상호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현장 소방관들에 대한 폭력 행위에 대해 더욱 엄정히 대응하기로 하고, 소방에서는 경찰의 사건 처리 시 피해자 구호 조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현장 공조체계 활성화
대형 화재 및 재난 현장에서 소방의 구조 활동 및 화재 진압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경찰에서 진입로 확보 및 현장 주변 통제·연락관 파견 등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7월부터 중앙소방학교에 위탁 중인 경찰관 대상 화재·구조·구급 교육 대상 인원을 확대(현재 연 60명 → 120명)하고 교육 기간도 3일에서 5일로 늘리기로 했다.

△화재 조사 현장 협력 강화
화재 발생 초기부터 화재의 범죄 관련성 여부 및 화재 원인 등을 신속히 규명할 수 있도록 경찰과 소방이 긴밀히 협업하고 증거물 오손 방지 및 관련 정보 공유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 기관 휴양시설 등 복지시설 공동 활용
양 기관이 보유한 휴양시설 일부(경찰 : 강화캠핑장/ 소방 : 대천 파레브)를 공동 이용하고, 경찰공제회-소방공제회 협약으로 현재 공동 이용이 가능한 경찰공제회 직영 휴양시설(폴에이리조트, 해운대리조텔) 등의 이용도 활성화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 직장어린이집 확충 노력
현재 소방에서는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지난 8월 16일부터 경찰관서 직장어린이집 27개소에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6~7세반 위주로 입소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바, 향후 경찰과 소방이 함께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확충 여건에 따라 상호 개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경찰 112의 날 행사 시 현장 소방관 초청 및 간담회 활성화
11월 2일 개최 예정인 경찰청 ‘112의 날’ 행사 시 현장 협력 유공 소방관들도 초청해 국민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의의를 다지고, ‘제복입은 시민’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함께 현장의 협업 분위기를 더욱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이 간담회가 경찰-소방 간 협업을 강화하는 마중물이 돼, 경찰·소방 모두 국민에게 더욱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간부들이 소방청을 방문한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고, 국민의 안전과 직원 복지 향상 등을 위해 같이 노력할 때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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