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서울시, ‘블록체인 선도도시’ 선점 나선다
  |  입력 : 2018-10-07 21:15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유럽 순방 박원순 시장, 블록체인 분야 첫 마스터플랜 발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5개년 중장기 계획인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서울시의 블록체인 분야 첫 마스터플랜이다.

[이미지=iclickart]


박원순 시장은 5년간 1,233억을 집중 투입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올해부터 블록체인을 접목한 14개 선도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도시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도시’로서 서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술이 아직 도입 초기인 만큼 2022년까지 총 1,233억원을 투입해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서울 펀드’도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한다.

‘블록체인(block chain)’은 모든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블록(block)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chain) 형태로 연결한다는 의미. 여러 대의 컴퓨터가 기록을 공유·대조하기 때문에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해 금융, 의료, 물류 등 보안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유엔 미래보고서 2050’은 블록체인을 미래를 바꿀 10대 기술 중 하나로 꼽았고, IT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이 2030년 3조1,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도 가속화되는 중이다. 리투아니아는 올초 유럽 최초의 국제 블록체인 종합지원기관인 ‘빌니우스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고, 스위스는 블록체인 산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을 통해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펀드(100억위안)를 조성했다.

블록체인 산업생태계와 관련해선 핵심적으로 총 200여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집적단지를 개포와 마포에 조성한다. 특히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에 2021년까지 ‘서울 글로벌 블록체인 센터’를 설립한다. 금융, 소프트웨어 등 블록체인 관련 분야 실무·창업 인재도 4년간 총 760명을 신규 양성한다. 국제 경쟁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행사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in 서울’ 투어코스를 개발하는 등 ‘블록체인 MICE 중심도시’ 입지를 다진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14개 선도 사업은 고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담보할 필요가 있는 업무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을 때 업무 처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행정서비스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예컨대 현재 운영 중인 엠보팅 등 온라인 시민투표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적용, 투표의 전 과정에서 위·변조를 할 수 없도록 함으로서 실질적인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한다. 또 복지수당 지급, 청년주택이나 공공근로 등 각종 대상자 선정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제출 서류 간소화와 업무를 자동화하고, 에코나 승용차 등 각종 마일리지를 S-Coin으로 통합 관리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시간제노동자 계약 체결과 임금 지불, 하도급 대금 지급도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구현해 노동권익을 향상한다.

서울시가 발표한 ‘블록체인 도시 서울 추진계획’의 핵심 골자는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이다. 이를 위해 △집적단지 조성 △기업성장 지원 △전문 인재 양성 △MICE 산업 지원 △민관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집적단지 조성
블록체인 집적단지는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와 ‘마포 서울창업허브’ 2곳에 총 20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우선 2019년까지 서울창업허브 23개(600㎡), 개포디지털혁신파크 50개(2,325㎡) 창업·중견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거점을 기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다.

특히 개포 디지털혁신파크 내에는 120개 기업이 입주하는 ‘서울 글로벌 블록체인센터’를 1만3,000㎡(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2021년까지 신축한다. 창업기업, 중견·대기업뿐 아니라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기업 간 협력으로 국내 블록체인 R&D를 선도하고 각종 국제회의와 행사가 열리는 거점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기업 입주 공간과 컨퍼런스홀·유관기관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블록체인 기술에 특화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성장 지원
2022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으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한다. 기술은 개발했지만 상용화 실적이 없어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는 개발기술 상용화를 위한 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전문 인재 양성
현재 전국적으로 블록체인 관련 전문 인력이 600여명으로 추산(과기정통부, 2018.3.)되는 가운데, 추가적인 인재 양성에 나선다. 2022년까지 실무·창업 인재 총 760명을 배출한다는 목표로 3개 교육 과정(기업·실무, 창업, 고급·전문)을 운영한다. 실무 과정은 4주 교육으로 연 100명(2022년까지 400명), 창업인력 과정은 8주 교육으로 연 30명(2022년까지 120명), 고급·전문과정은 6개월 과정으로 연 60명(2022년까지 240명)을 육성한다.

△블록체인 MICE 산업 지원
서울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행사 중 경쟁력을 보유한 행사에는 최대 1억원(총 사업비 50% 이내)을 지원해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을 돕는다. ‘블록체인 in 서울’ 투어코스(서울시청~마포 서울창업허브~상암 에스플렉스센터~개포디지털혁신파크~코엑스)를 개발해 MICE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블록체인 산업 거점을 소개한다.

△ 민관 협력 강화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검증할 수 있는 분야가 아직 많지 않은 만큼, 서울시 행정서비스를 기업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블록체인 정책자문단’(씽크탱크)을 운영해 현장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자문단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전에 사회·경제적 영향을 사전 검토하고, 신규 행정서비스 분야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블록체인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협의체인 ‘서울 블록체인 산업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내년부터 가동한다. 블록체인 관련 협회,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이 측면 지원하는 거버넌스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할 14개 행정서비스는 크게 5가지 업무 분야로 구분된다. △정보의 내용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블록화해 관리(중고차 이력관리 등) △전자문서를 암호화해 문서의 위·변조를 방지(각종 증명서 발급 등) △자금 지출내역을 블록화해 이력관리(기부금 관리,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등) △본인 인증정보를 블록화해 다수의 기관이 공동 이용(자격검증 자동화 등) △개인의 활동 실적을 블록화해 대가를 지급(에코마일리지 등)하는 업무들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업의 성지로 불리는 스위스 주크시의 크립토밸리(crypto valley)를 찾아 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이어서 블록체인 기업·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크립토밸리협회(CVA)’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오전 9시(현지시간)에는 주크시청에서 돌피 뮐러(Dolfi Muller) 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디지털 혁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크시는 암호화폐의 하나인 이더리움의 개발사 ‘이더리움 재단’이 2013년 설립된 이후, 현재 250여개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입지한 창업과 스타트업의 본고장이다. 특히 주크시 내에 암호(crypto) 화폐 기업이 대거 입지하면서 이 지역을 실리콘밸리와 유사하게 ‘크립토밸리’라고 부른다.

박원순 시장은 “블록체인은 사회 전반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진 혁신적인 기술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성장 동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도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ICT 강점을 가진 서울은 블록체인 산업과 기술력에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을 통해 서울을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IBM 파워비즈 배너 2019년2월8일~2020년2월7일까지모니터랩 파워비즈 5월 31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6월 25~26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정보보호 축제 ‘2019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이슈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개인정보 손해배상책임보험(사이버 보험) 의무화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기록 보관기간 확대 등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개정
개인영상정보의 보호 또는 활용 위한 법제도 마련
클라우드 환경 확대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이슈
이미지속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대응방안
개인정보보호 관련 한-EU 적정성 평가 논의
기타(댓글로)
      

유니뷰코리아
CCTV / 영상보안

인콘
통합관제 / 소방방재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동양유니텍
IR PTZ 카메라

시큐인포
CCTV / NVR

한화테크윈
CCTV 카메라 / 영상감시

티제이원
PTZ 카메라

대명코퍼레이션
DVR / IP카메라

보쉬시큐리티시스템즈
CCTV / 영상보안

하이크비전 코리아
CCTV / IP / NVR

한국하니웰
CCTV / DVR

원우이엔지
줌카메라

AVIBILON
영상 보안 / 출입 통제

다후아 코리아
CCTV / DVR

씨앤비텍
통합보안솔루션

지케이테코
출입통제 / 얼굴인식

테크어헤드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이화트론
DVR / IP / CCTV

경인씨엔에스
CCTV / 자동복구장치

테크스피어
손혈관 / 차량하부 검색기

씨게이트
보안감시전용 드라이브

슈프리마
출입통제 / 얼굴인식

트루엔
IP 카메라

비전정보통신
IP카메라 / VMS / 폴

디비시스
CCTV토탈솔루션

엔토스정보통신
DVR / NVR / CCTV

에스카
CCTV / 영상개선

씨오피코리아
CCTV 영상 전송장비

구네보코리아
보안게이트

두현
DVR / CCTV / IP

옵티언스
IR 투광기

KPN
안티버그 카메라

지와이네트웍스
CCTV 영상분석

티에스아이솔루션
출입 통제 솔루션

디케이솔루션
메트릭스 / 망전송시스템

옵텍스코리아
실내 실외 센서

CCTV프랜즈
CCTV

엘세븐시큐리티
정보보안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에프에스네트웍스
스피드 돔 카메라

엔클라우드
VMS / 스위치

케이제이테크
지문 / 얼굴 출입 통제기

사라다
지능형 객체 인식 시스템

알에프코리아
무선 브릿지 / AP

일산정밀
CCTV / 부품 / 윈도우

씨아이즈
IP 카메라 / 비디오 컨트롤

아이엔아이
울타리 침입 감지 시스템

이노뎁
VMS

새눈
CCTV 상태관리 솔루션

엘림광통신
광전송링크

케이티앤씨
CCTV / 모듈 / 도어락

창우
폴대

금성보안
CCTV / 출입통제 / NVR

두레옵트로닉스
카메라 렌즈

씨큐리티에비던스
카메라

퍼시픽솔루션
IP 카메라 / DVR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진명아이앤씨
CCTV / 카메라

유시스
CCTV 장애관리 POE

수퍼락
출입통제 시스템

대산시큐리티
CCTV 폴 / 함체 / 랙

포커스에이치앤에스
지능형 / 카메라

휴컴스
PTZ 카메라 / 줌카메라

더케이
투광기 / 차량번호인식

유진시스템코리아
팬틸트 / 하우징

카티스
출입통제 / 외곽경비

세환엠에스
시큐리티 게이트

글로넥스
카드리더 / 데드볼트

유니온커뮤니티
생체인식 / 출입통제

화인박스
콘트롤박스 / 배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