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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헤이워드 FIDO 시험인증 디렉터 ‘2019년은 FIDO의 국제 표준 원년’
  |  입력 : 2018-11-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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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FIDO 얼라이언스 퍼블릭 세미나 개최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11월 12일부터 나흘간 보다 편리하고 강력한 온라인 인증 프로토콜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전 세계 250여 개 이상의 회원사가 참여하는 FIDO 얼라이언스가 상호 운용성 테스트 이벤트를 개최했다. 전 세계 25개 기관에서 36개의 제품이 테스트에 참여한 이번 이벤트는 지난 8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처음 시작된 FIDO2 상호 운용성 테스트가 처음으로 미국을 벗어나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시행돼 의미를 더했다.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FIDO 얼라이언스 상호 운용성 테스트는 인증시장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이벤트를 위해 내한한 레이 헤이워드 FIDO 시험인증 디렉터를 만나 그 궁금증을 풀어봤다.

▲FIDO2 상호운용성 시험인증 테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레이 헤이워드 디렉터[사진제공=FIDO얼라이언스 코리아]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20여 년 동안 시험인증 업계에서 사람과 프로세스, 제품을 테스트해 인증서를 수여해 왔습니다. 그리고 FIDO 얼라이언스 자격인증 디렉터로 근무하다가 최근 아마존으로 자리를 옮긴 아담 파워스의 소개로 FIDO 얼라이언스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FIDO 얼라이언스에 근무한지는 3년째로, FIDO 얼라이언스에서 시험인증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FIDO 얼라이언스 시험인증 프로그램은 상호운용성과 보안, 생체인식 부품으로 나누어집니다.

FIDO 인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 세계에는 해마다 수십, 수백 개의 새로운 산업계 협회들이 국제표준화를 목표로 형성됐다가 얼마 되지 않아 흔적도 없이 사리지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FIDO 얼라이언스는 매우 짧은 기간 안에 의미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참여하게 됐고, 국제표준의 문턱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하는 일이 온라인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는 표준을 만들면서 동시에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것이 유효했습니다. 새로운 기술과 스펙이 확산되려면 누군가가 그 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해 줘야 하는데, FIDO 얼라이언스가 그 기획과 운용을 잘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서울에서 열린 이벤트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특히 지난 8월 산호세에서 열린 이벤트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FIDO 얼라이언스 상호운용성 시험인증 프로그램은 지난 3년여 동안 운영됐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이벤트는 FIDO2 론칭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상호운용성 시험인증 테스트 이벤트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번 서울 이벤트는 미국 산호세를 벗어나 해외에서 처음으로 FIDO2 시험 인증하는 이벤트라는 것과 단일 대기업이나 큰 공공기관이 호스트로 나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서로 협업하면서 공동 호스트로 진행했다는 것이 큰 의미입니다.

이번 이벤트의 결과는 어떠한가요 전 세계 25개 기업이 신청한 36개 제품에 대한 테스트가 실시되었습니다. 나만의 암호화된 지문과 홍채, 목소리 등 개인 고유의 생체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면서도 모바일과 PC, 웹 등 모든 사용 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FIDO2를 비롯해 FIDO v1.0이라 불렸던 비밀번호 필요 없는 프로토콜(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UAF)과 두 번째 요소 프로토콜(Universal Second Factor-U2F)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FIDO2가 23건, UAF가 10건 그리고 U2F가 3건이었습니다. 참가제품 모두 성공적으로 무사히 통과해 기쁩니다. 자세한 기업명과 결과는 FIDO 얼라이언스 웹사이트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이벤트에는 25개 기관, 36개 제품이 참가했다[사진=보안뉴스]


FIDO2 때문에 UAF와 U2F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FIDO2는 WebAuthn이라는 이름으로 UAF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U2F는 그 역할이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계속돼서 유지되는 데는 의심이 없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번에 진행된 이벤트에서도 약 40%가 UFA와 U2F 테스트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런 우려는 의미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디렉터께서 생각하시는 생체인증 분야 올해의 키워드는 무엇이 있을까요 FIDO 얼라이언스가 생체인증이라는 생각으로 이런 질문을 하신 것 같은데, 생체인증은 FIDO 얼라이언스의 기술 스펙에 대한 명확한 표현이 아니며, FIDO 스펙에서 본인을 인증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하나입니다.

FIDO의 프로토콜은 몇 가지 단어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먼저 Multi Factor Authentication입니다. 이는 나만의 암호화된 지문, 홍채, 목소리 등 개인 고유의 생체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면서도 모바일과 PC, 웹 등 모든 사용 환경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No Shared Secret입니다. 이는 비밀번호가 서버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Private Key와 Public Key로 나누어져 자신을 인증하는 Private Key는 개인의 인증장치 안에서만 보관되고 서버와 개인의 인증장치 사이에는 Public Key만 왔다갔다해 서버가 해킹을 당했다 하더라도 내 인증정보가 해킹당할 우려가 없습니다.

세 번째는 Passwordless입니다. 간단한 핀 번호를 비롯해 지문, 얼굴, 홍채 등 현재에 사용되는 방법뿐만 아니라 앞으로 추가되는 어떠한 요소라도 손쉽게 추가하고 확장할 수 있어 더 이상 복잡한 비밀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No Phishing입니다. FIDO 프로토콜을 사용하면 자신이 로그인하고자 하는 사이트에 대해 확인을 해주기 때문에 Google대신 Gougle.com에 들어가서 로그인을 하게 만드는 피싱공격에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올해의 키워드는 FIDO2입니다. W3C에서 FIDO 스펙의 편리함과 안전함을 받아들여서 웹브라우저로 영역을 넓힌 것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2018년의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됩니다.

2019년 FIDO 얼라이언스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FIDO 얼라이언스의 기술스펙이 산업계 표준이었다면 2019년은 국제 표준이 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월 5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FIDO 얼라이언스 퍼블릭 세미나에서 공유할 겁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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