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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를 통한 수원형 스마트시티 구축할 것”
  |  입력 : 2018-1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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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승병숙 수원시 스마트시티팀장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수원시가 본격적인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예고하며 청사진 마련에 나서고 있다. 수원시는 2019년 2월부터 10달 동안 ‘수원시 스마트도시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한 전담팀인 스마트시티팀을 도시계획과에 신설했다. 승병숙 수원시 스마트시티팀장을 본지가 만났다.

▲승병숙 수원시 스마트시티팀장

수원시가 스마트시티 사업을 전담할 팀을 새로 구성해 전담팀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싱가포르 등이 새로운 스마트시티 모델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도 이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 7월 16일자로 도시계획과에 스마트시티팀을 신설하고, 수원시 스마트시티의 컨트롤타워를 맡겼습니다. 현재 3인 1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본 계획 수립 후에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면 해당 사업에 필요한 직렬별로 인력 보강해 팀이 재구성해 사업을 맡게 됩니다. 과나 TF팀 체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스마트시티팀의 2019년 계획은 무엇인가요 수원시는 ‘스마트시티 수원’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19년도에 ‘스마트도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단기 및 중장기 정책 과제를 제시해 수원형 스마트시티를 구현할 계획입니다.우리 시에서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론회는 시민 및 청소년으로 구성된 도시정책 계획단을 모집해 ‘어서 와~ 스마트시티는 처음이지’를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에게 스마트시티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특강이 진행되고, 시민들과 함께 수원시가 가장 먼저 해결할 도시 문제가 무엇인지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여기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은 기본 계획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이 행사가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구축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마트도시 기본 계획’은 언제쯤 확인할 수 있을까요 내년 2월 중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12월 초쯤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립할 예정인 기본 계획 외에 대략적인 밑그림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가적으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자체가 쫓는 형식으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시는 수원에 맞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자 우리만의 도시 문제를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에 추진해온 스마트 레인시티나 스마트 안전 시티도 그 일환이기는 하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가 부상하고 있고 주차난도 심각해 스마트시티 사업 우선순위에 환경과 교통을 두고 있습니다.

앞서 바르셀로나와 싱가포르를 언급하셨는데 수원시의 롤 모델이라고 볼 수 있나요 선진 모델을 찾아 벤치마킹해볼 수는 있을 것으로 보고 해외 사례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 국가라 스마트시티 척도가 빠른 사례고,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 중에서도 버스정보안내(BIS) 등 부문별로 보면 수원시가 세계적으로 우수합니다. 도입도 국내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수원시는 2002년부터 ITS를 시작해 15년간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모든 버스 정류장에 구축돼 있는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수원의 스마트시티 기본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수원 시민들은 어떤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까요 스마트시티는 기술 중심이 아닌 미래가치지향의 ‘사람중심 도시’입니다. 수원시도 이런 맥락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미 추진된 스마트 레인시티를 통해 빗물을 조경과 청소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빗물 노면 살수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여름철 도심 열섬효과 저감, 겨울철 친환경 제설제 살포를 통한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추후 추진될 사업도 시민들을 위한 도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 수원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수원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보안 업체들도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업계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스마트시티 보안을 위한 기술 개발을 부탁드립니다. 기존에는 장비들이 서버실이나 내부에서 운영돼 내부 직원 관리와 외부 차단을 통해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시티는 현장 하나하나에 네트워크 IP를 적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보안기술들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특히, 이동통신사의 5G 기술을 접목한 IoT 센서를 사용할 경우 5G 환경에 맞춘 보안이 적용돼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보안기술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관련 업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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