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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 전략’ 발표
  |  입력 : 2018-12-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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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지난 10일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9차 회의(10시, 서울 광화문 회의실) 심의를 거쳐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 전략’을 확정·발표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기존에 없던 기술, 새로운 서비스 시장 등 헬스케어 산업의 지각이 변동하고 있다”며, “지난 11월 한 달 동안만 우리 제약기업에서 신약개발 관련 4건의 기술 수출 계약이 있었고 2018년 누적으로는 4조 8,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 투자·수출·일자리가 모두 증가하는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발표되는 ‘헬스케어 발전전략’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들을 헬스케어에 접목시켜 현재의 성장 추이를 가속화하고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 전략’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적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파급력 있는 융합이 예상되는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유전정보를 활용한 환자별 최적 치료 등 신기술을 활용한 태동기·성장기 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혁신성장의 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민간전문위원과 관련 정부부처 합동으로 ‘헬스케어특별위원회’를 설치(2017년 12월~)해 헬스케어 분야 미래 비전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과제를 논의했다.

헬스케어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 전략’을 마련해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보고했다.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 전략’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 기술로 누구나 건강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 △헬스케어 빅데이터 생산·관리 시범 체계 운영 △인공지능 활용 신약 개발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 △스마트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헬스케어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과제를 도출하고 그 세부 추진 전략을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

첫째, 헬스케어 빅데이터 생산·관리 시범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인, 암생존자 등 300명의 건강·의료·유전체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경험을 축적하고 표준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을 추진(2019~2021)한다.

둘째, 인공지능을 신약개발에 활용해 신약개발을 위한 기간‧비용을 단축하는 등 국가적 신약개발 역량을 제고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반(플랫폼) 구축 사업’(2019~2021)을 통해 후보물질 발굴, 전임상시험, 스마트 약물 감시 등 신약개발 전 단계에 활용가능한 단계별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하고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하고,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하여 직접 연구를 수행할 제약사 내부인력 전문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스마트 임상시험 구축 사업을 통해 신약개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한다.

차세대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개발을 통해 임상시험 센터별 각기 다른 관리시스템을 통일된 형식으로 전환(2021~)하고, 차세대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추진(2019~2021)해 임상시험 효율성 및 품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 시 ‘IRB 심사 상호인증‘ 제도를 시범 운영(2019~2021)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 승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임상시험 단계별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넷째, 스마트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수요 창출·규제 개선 등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빅데이터, AI, 3D프린팅 등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병원 수요를 반영한 구매조건부 R&D 프로그램 도입, 국내 대형병원 시범 사용 등 국산 융복합 의료기기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신의료기술평가 제도를 개선하여 혁신의료기술의 잠재가치를 평가하는 별도의 평가체계를 구축하고(2018.11~ 시범 사업), 체외진단기기 신의료기술평가는 사후평가방식으로 전환(2019.1월~)한다.

다섯째, 기술 확보에서 창업·성장·투자 회수를 거쳐 재투자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역동적인 헬스케어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단지)와 지방 거점 병원을 연계하고, 병원·기업 간 공동연구 확산을 위한 개방형 실험실 구축을 지원해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정보기술(IT) 등 타 학문 지식·연구방법론을 체득한 융합형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MD·Ph.D 공동연구 지원을 확대해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현장·연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보건산업 혁신 창업센터를 통해 창업기업 밀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를 정례화해 정책 개발의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임숙영 보건산업정책과장은 “내년도 신규 사업 및 제도 개선 확정 과제는 일정에 따라 추진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계획 구체화·신규 사업 개발이 필요한 과제는 소관 부처 검토를 거쳐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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