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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랩 이광후 대표 “웹방화벽에 클라우드를 더하다”
  |  입력 : 2018-12-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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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이사
“엔드포인트 보안 갈수록 중요해질 것”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클라우드 웹방화벽 전문업체로 알려진 모니터랩은 주로 SOHO, SMB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웹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락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가속 및 보안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모니터랩은 특허 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마이닝을 이용한 웹-데이터베이스 사용자 추적 방법 및 시스템, 프로파일링 기반 웹 서비스 보안 시스템 및 그 방법, 웹-데이터베이스 공격 탐지 로그 데이터 상관관계 추적기술 등으로, 이러한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자기학습 알고리즘으로 구현되는 프로파일링 특허기술이 도입된 APPLICATION INSIGHT SG는 웹 방화벽 GS인증 1호 정보보안 제품으로 지식경제부 NEP 인증 1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사진=모니터랩]


지난해에는 고용안정 BEST 분야에서 2018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시큐리티어워드위원회가 주최한 ‘2018 시큐리티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웹방화벽부문 솔루션 대상’도 거머쥐었다. 이에 본지는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성과와 정보보안 이슈, 그리고 내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18년 모니터랩의 가장 큰 성과는
제일 중요한 것은 모니터랩 솔루션을 클라우드 상에서 서비스했다는 점이다. 이는 모니터랩이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는 걸 의미한다. 어플라이언스 밴더에서 클라우드 밴더로 전환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국내에서는 메가존과 해외에서는 일본의 시큐어이노베이션과 공급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로도 이어졌다.

올 한해 매출은 어땠나
올해 매출은 80억원 가량 달성했으며,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64억원 대비 35% 정도 성장했다.

보안위협 대응에 있어 기업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보안 솔루션은 하나의 제품을 선정해서 보안위협을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각도로 보안위협을 살펴보고 방어해야 한다. 특히, 보안장비의 최종결과물이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하드웨어 일체형이라고 해도 소프트웨어와 대응할 수 있는 패턴 업데이트가 수시로 진행돼야 한다. 위험을 분석해 업데이트에도 꾸준한 공을 들여야 한다. 이를 위해 기업에서는 여러 보안위협을 취합·분석·학습예측까지 할 수 있는 일련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보안제품에 연동하고 업데이트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정보보안 측면에 있어 기업에서 개선되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점은
웹방화벽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은 결국 재구매로 이어진다. 현재 금융, 대기업 등은 별도의 보안조직이 있어 BMT(Bench Marking Test) 등을 거쳐 실제 테스트해보고 기술점수를 부여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반면, 공공기관에서는 여러 장비에 보안장비를 더해 통합발주 형태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보안제품의 기능과 성능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갈수록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SW의 기능과 성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그저 장비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SW 산업계에서 분리발주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은 아직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정보보호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입장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사진=모니터랩]


보안사업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술을 계속 쫒아가면서 혁신을 주도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시장규모와 가능성이 큰 해외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 전자, 화학, 조선, 철강 분야의 국내 기업 모두 해외 진출로 지금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정보보안 분야의 경우 기술력으로만 따졌을 때 가능하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경우 미국 내수시장화로 성공한 기업이 적지 않다. 물론 이스라엘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가 있어 출발점부터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술력만 놓고 보면 한국도 우수해 많이 따라왔다고 본다. 특히, 미국 시장이 전 세계에서 45%를 차지하는 만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일본에 대한 내수시장화 전략이 필요하다.

보안산업에 있어 정책·제도 상으로 개선돼야 할 사항은
정보보호 산업은 4차 산업에 있어 경쟁력 있는 분야다. 현재 보안 내수시장은 작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보안기업의 경우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해야 하지만, 국가에서도 해외 자본이 국내 보안업계에 투자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주었으면 좋겠다.

보안사업을 영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본업에 충실하고 본질에 대해 우직하게 애정을 쏟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이겨내온 것 같다. 기술적 변화는 민감하게 살펴봐야 겠지만, 중심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본다. 특히, 기업의 전략 수립 단계나 기업규모가 변할 때 큰 방향이 변화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지금까지 직원들과 함께 고민해서 성과 창출로 이어진 데 대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주목해야할 보안기술은 무엇인가
인텔리전스 보안은 모든 분야에서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기업의 업무환경 변화에 따라 보안도 클라우드 기반의 엔드포인트 보안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랩 이광후 대표[사진=모니터랩]


2019년 보안위협을 꼽아주신다면
엔드포인트 보안은 직원의 모바일기기, PC 등의 보안관리가 갈수록 중요해지면서 엔드포인트 보안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하게 바이러스 감염 차원을 넘어 기업의 중요 서버를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 4차 산업혁명 추세로 인해 많은 조직들이 클라우드로 시스템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용 클라우드의 경우는 서비스 제공자가 구축한 보안 서비스 환경에서 운용되기 때문에 보안을 생각한다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본다.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한다면
일본, 동남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두바이 등 8개국에 파트너를 두고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미국 시장의 경우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딜리버리 하는 방식과 총판을 두고 사업하는 방식을 병행하며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브랜드 목적으로 만든 AIONCLOUD 유저 포탈을 통해 이용자에게 직접 가입신청을 받아 한 달에 한 번씩 온라인 결제를 진행하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펼쳐나갈 방침이다. 보다 전략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우리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사용성과 보안성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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