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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신문사, 멀웨어 공격 때문에 배포 늦어
  |  입력 : 2019-01-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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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즈,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배포 늦어
프린트와 배포 관련 서버 마비돼...국가 지원 해커? 아직 몰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미국의 주요 언론사에서 발행하는 신문의 오프라인 배포가 멀웨어를 동반한 사이버 공격 때문에 지연되었다는 소식이다.

[이미지 = iclickart]


먼저 LA 타임즈는 지난 주 토요일 서버가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큰 장애를 겪었다. 단순 고장이나 정전인 줄 알았지만, 멀웨어 공격이었다. 하필 신문지의 생산과 인쇄 프로세스와 관련이 있는 시스템들이 마비됐고, 전국 배포에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

LA 타임즈와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San Diego Union Tribune)의 토요판이 제 때 배달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즈의 웨스트코스트(West Coast) 에디션과 월스트리트저널에도 영향이 있었다. 왜냐하면 공격을 받은 LA 타임즈의 인쇄 공정 시스템을 사용해 이 두 언론사도 자사 매체를 인쇄하기 때문이다.

LA 타임즈 측은 아직 지연 도착 등의 피해를 입은 구독자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독자들은 신문을 토요일 오전 내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연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였습니다.”

LA 타임지는 보안 전문가에게 조사를 의뢰했고, 그의 말을 인용해 “공격자의 의도는 정보 수집이나 금전 갈취에 있지 않고, 인프라 비활성화와 마비 등을 통한 소요 사태 발생에 가까워 보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서버가 주요 공격 목표였던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수사기관은 “아직 정부 지원 해커들의 소행인지 확신하기 어려운 단계”라는 입장이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발표문을 통해 “사회 기반 시설을 노리는 적대 세력의 해킹 공격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보다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알렸다.

3줄 요약
1. 미국 주요 언론사 몇 군데, 멀웨어 공격으로 신문 배포에 차질 생김.
2. LA 타임즈, 트리뷴, 뉴욕타임즈, 월스트리트저널 등 토요판 배포 몇 시간 늦어짐.
3. 아직 국가 지원 해커들의 소행인지 판단하기 어려움.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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