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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랜섬웨어 위협 5가지, 2019년에도 이어진다
  |  입력 : 2019-02-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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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어 2018년에 활발하게 활동했던 랜섬웨어...2019년에도 위협 지속될 것
이스트시큐리티 ESRC, 랜섬웨어 주요 이슈로 갠드크랩과 워너크라이, 랜섬머니 다양화 꼽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보안 혹은 IT분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악성코드에 대해 아냐고 물어본다면 잘 모른다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랜섬웨어를 아냐고 물어본다면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다고 말할 것이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알만큼 랜섬웨어는 이제 대표적인 보안위협이 됐다.

[이미지=ESRC]


특히, 랜섬웨어는 국내외 보안기업들이 선정한 2018년 보안 키워드에 여러 번 선정됐으며, 중국도 기업의 2대 보안위협 중 하나로 랜섬웨어를 꼽았다. 사이버상의 다양한 공격그룹들이 랜섬웨어를 이용해 돈벌이에 나선 것도 랜섬웨어 증가에 한 몫했다. 그렇다면 2018년에는 어떤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렸을까?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2018년도 한 해 동안의 랜섬웨어 동향을 정리해 발표했다.

갠드크랩 랜섬웨어의 등장
누가 뭐래도 2018년을 대표하는 랜섬웨어는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라고 할 수 있다. 갠드크랩 랜섬웨어는 2018년 2월, 러시아의 해킹 커뮤니티에서 RaaS 형태로 처음 발견된 이후 꾸준히 변종이 등장했으며, 1.0 버전부터 현재까지 5번의 메이저 업데이트와 여러 번의 마이너 업데이트를 진행했으며, 2018년 12월 말까지 5.1.9 버전까지 공개됐다. 갠드크랩 랜섬웨어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양한 수법으로 대량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여전한 활동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는 2017년 5월 유포된 랜섬웨어로, ‘셰도우 브로커스(Shadow Brokers)’에서 공개한 NSA의 ‘이터널블루(EternalBlue)’ 취약점을 통해 단시간 내 70여 개국 이상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 수많은 PC들을 감염시켜 큰 혼란을 야기했다. 이후 전 세계 보안업체에서는 빠르게 조치툴을 만들어 공유했고, 한동안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위협이 잠잠해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는 2018년에도 여전히 패치가 되어있지 않은 시스템을 타깃으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개인 사용자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실제로 보잉의 생산공장, TSMC 공장 등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알약의 2018년 랜섬웨어 탐지통계에서도 워너크라이 탐지율이 Top 5 안에 들어갈 정도로 높았다.

요구하는 랜섬머니 종류의 다양화
2017년 대부분의 랜섬웨어들은 랜섬머니를 비트코인으로 요구했다. 하지만 2018년에 등장한 다양한 랜섬웨어 및 랜섬웨어 변종들은 비트코인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랜섬머니를 요구했다. 비트코인캐시, 모네로, 제트캐시 등 암호화폐 뿐만 아니라 중국의 위챗페이, Alipay, 체크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랜섬머니를 요구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 노력했다.

기업 및 기관들의 시스템을 노리는 랜섬웨어 공격의 증가
2018년에는 기업 및 기관들의 시스템을 노리는 랜섬웨어들의 공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로 전 세계 공장뿐만 아니라, 거대 해운회사 COSCO, 각 국의 공항·병원 등 수많은 기업 및 기관들이 랜섬웨어에 감염됐으며 큰 피해를 입었다. 이중에는 실제로 랜섬머니를 지불하고 데이터를 복구한 사례도 있다. 국내에서도 홈페이지 제작업체인 아이웹이 랜섬웨어에 감염되기도 했다.

비너스락커 랜섬웨어를 유포하던 조직, 갠드크랩 랜섬웨어와 함께 귀환
2017년에 비너스락커 랜섬웨어를 유포하던 조직이 2018년에 갠드크랩 랜섬웨어를 들고 다시 나타났다. 이 조직은 기존에도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정교하게 위장된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통해 랜섬웨어를 유포했다.

2018년에는 주로 이미지 무단도용, 입사지원문의, 피고 소환장 통지서, 택배 등의 내용으로 사용자들의 클릭을 유도했으며, 압축파일에 악성 .lnk 혹은 .js 파일 등을 첨부하거나, 악성 매크로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사용자 PC의 감염을 시도했다. 또한, 비너스락커 조직은 채용 시즌 혹은 연말정산 시즌 등 시기별 이벤트 이슈를 잘 악용해 시기별 맞춤형 공격을 진행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ESRC는 2019년에도 랜섬웨어의 위협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사용자 및 기업들에서는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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