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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기 패치 발표한 MS, 치명적 취약점만 17개
  |  입력 : 2019-03-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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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4개의 취약점 패치돼...이미 공격자들이 익스플로잇 중인 게 2개
DHCP 시스템에 대한 패치 연속으로 이뤄져...가장 시급해 패치해야 할 것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3월 정기 패치를 발표했다. 네 개의 보안 권고 사항과 함께 64개의 보안 취약점들에 대한 픽스가 공개됐다. 패치된 버그들 중 무려 17개가 ‘치명적’인 위험도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고, 45개는 ‘중요’, 1개는 중간급, 1개는 낮은 위험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지 = iclickart]


64개 중 4개는 이미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인데, 2개는 실제 공격자들이 활발하게 익스플로잇 하고 있기도 했다. 취약점들이 발견된 제품은 윈도우, 오피스 서비스, 오피스 웹 앱, 인터넷 익스플로러, 에지 브라우저, 익스체인지 서버, 샤크라코어, 닷넷 프레임워크, 팀 파운데이션 서비스, 누겟 패키지 매니저라고 한다.

실제로 익스플로잇 되고 있는 취약점 두 개는 모두 제로데이로, 윈도우에서 권한 상승을 일으키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두 개 모두 ‘중요’ 등급을 받았다. 시스템에 침투하는 데 성공한 공격자들이 이 취약점들을 악용할 경우 시스템을 장악할 수 있게 해준다.

두 개 중 하나는 CVE-2019-0797로, 보안 업체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이 발견했고, 윈도우 8, 윈도우 10, 윈도우 서버 2012, 윈도우 서버 2016, 윈도우 서버 2019에 존재한다. 나머지 하나는 CVE-2019-0808로 구글 위협 분석 그룹(Google Threat Analysis Group)이 발견했으며, 구글 크롬의 취약점인 CVE-2019-5786과 함께 익스플로잇 되고 있었다. 둘 다 Win32k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in32k에서 발견된 취약점들 모두 ‘중요’ 등급을 받은 건, ‘시스템 침투에 성공한 공격자들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취약점을 제대로 활용했을 때의 결과를 생각하면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되는 종류의 취약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안 업체 트렌드 마이트로(Trend Micro)의 제로데이 이니셔티브(Zero-Day Initiative)를 이끄는 더스틴 차일즈(Dustin Childs)의 설명이다.

이번 달 패치로서 MS는 연속 3개월째 윈도우 서버 DHCP 서비스에 대한 패치를 내놓은 것이 됐다. 1월에는 CVE-2019-0547이라는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을 패치했고, 2월에는 CVE-2019-0626이라는 메모리 변형 취약점을 패치했었다. 둘 다 익스플로잇에 성공할 경우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 달에는 윈도우 DHCP 클라이언트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들 세 개가 패치됐습니다. 이렇게 DHCP 관련 패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건 공격자들이나 보안 전문가들 모두 최근 DHCP를 연구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보안 업체 테너블(Tenable)의 수석 엔지니어인 사트남 나랑(Satnam Narang)의 설명이다.

이 세 가지 취약점은 CVE-2019-0697, CVE-2019-0698, CVE-2019-0726이다. 모두 공격자들이 표적으로 삼은 시스템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세 가지 모두 ‘치명적’ 등급을 받았는데, 이는 익스플로잇을 하는 데 있어서 사용자(피해자)의 개입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격자가 특수하게 조작된 DHCP 응답을 클라이언트로 보내기만하면 취약점 익스플로잇이 가능하게 된다.

보안 업체 퀄리스(Qualys)의 제품 관리 책임자인 지미 그래함(Jimmy Graham)은 “이 세 가지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에 대한 패치를 제일 먼저 진행하는 게 안전해 보인다”고 권고한다. 그 외의 치명적인 위험도를 가진 버그는 샤크라 스크립팅 엔진(Chakra Scripting Engine), VB스크립트 엔진(VBScript Engine),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나왔다.

한편 MS는 최근 윈도우 10에 패치와 관련된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호환성 등의 문제로 문제를 일으키는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언인스톨 하는 것으로, 실제 이 기능이 발동되면 사용자는 “최근 설치한 업데이트 일부를 삭제해 기기를 복구했습니다”라는 내용의 알림 메시지를 보게 될 것이다.

3줄 요약
1. 마이크로소프트, 3월의 정기 패치 발표.
2. 치명적인 취약점이 무려 17개. 이미 해커들이 사용하고 있는 취약점이 2개.
3. 윈도우 DHCP 시스템에 대한 패치가 벌써 3개월 연속 이뤄지고 있다는 것 주의.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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